칭기스칸 생애의 많은 부분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호주의 연구원들은 대몽골 제국 시절 칭기스칸의 겨울 거주지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고고학 발굴 과정에서 발견된 동물의 뼈와 이빨을 무선 탄소 분석하여 대몽골 제국 시대 칭기스칸의 겨울 거주지임을 시사했다. 역사학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제국을 건설했던 칭기스칸이 1162년에서 1227년 사이에 살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 국립 대학의 연구원 자크 페너와 연구팀은 아브라가 고고학 유적지에서 발견된 동물의 뼈와 이빨을 연구했다. 몽골-일본 공동 연구팀이 수년 전부터 이곳을 연구해 왔다. 일본의 고고학자 사라이시 노리유키도 그의 저서 '아시아 고고학 연구'에서 아브라가 유적지가 칭기스칸의 겨울 거주지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유적지에서 발견된 동물들의 뼈와 이빨은 칭기스칸 생전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이다. 이곳은 한때 겨울 쉼터로 사용되었지만, 나중에 버려졌을 가능성이 크다. 칭기스칸과 직접 관련된 증거와 유물들은 현재 이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목축이 대몽골 제국 시대뿐만 아니라 현대 몽골 경제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한다.
[news.mn 2020.07.06.]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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