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전염병으로 고군분투하면서 경제적으로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으로도 고통을 받고 있다. 유엔 인구기금과 유니세프 몽골지부에 따르면 몽골의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폭력은 세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전염병 발병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예를 들면, 2020년 3개월 동안 UNFPA 지원 원스톱 서비스센터와 임시 쉼터의 고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했다. 따라서 Covid-19는 유엔 인구기금과 유엔아동기금에서 자금을 지원받아 전염병 기간에 모성 및 아동건강을 보호하고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폭력과 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울란바타르에 있는 총 6개의 원스톱 서비스센터와 2개의 쉼터는 필수 위생 장비와 2개의 Covid-19 진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유행 동안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폭력과 싸우는데 더 효과적일 것이다. 지역 19개 원스톱 서비스센터와 임시보호소에도 위생 장비와 Covid-19 진단 장비가 보급되고 있다.
UNFPA의 이시카와 가오리 담당관은 "경찰 자료와 기타 증거 자료를 검토하여 Covid-19 대유행이 몽골의 여성과 아동에 대한 폭력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엔 인구기금과 유엔아동기금의 지원으로 여성과 어린이들이 이 어려운 시기에 직면한 과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니세프 몽골 주재 알렉스 하이켄스 대표는 "낙천적으로 되고 싶지만, 상황이 더 악화하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 대유행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다음 해와 그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것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에 견줄 수 있다. 유니세프와 UNFPA는 항상 여러분을 돕고 지지하기 위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알렉스 하이켄스 대표는 이 어려운 시기에 여성과 어린이들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 원스톱 서비스센터 직원과 쉼터 관계자 다른 부서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유니세프와 UNFPA는 2020년 4월 1일 협력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 사업은 2020년 9월까지 진행한다.
[news.mn 2020.07.21.]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