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는 2018년 9월 5일 울란바타르 다르항 국도를 4차선 도로로 확장·개축하기로 했다. 도로 보수공사는 2019년 11월 완료될 예정이었다.
울란바타르-다르항 국도는 다르항, 셀렝게, 어르헝, 볼강, 흡스굴 아이막에 있는 중요한 국제 교통 노선이다. 그 결과 도로 확장·개축 속도가 느려 주민들이 좌절했을 뿐만 아니라 이 도로로 인해 많은 사람이 재산과 건강을 잃기도 했다.
지난해에만 다르항 도로에서 265건의 사고가 발생해 25명이 숨지고 79명이 다쳤다. 동시에 이 도로에는 수백 건의 사고가 등록되고 300명 이상이 2억 투그릭 이상의 개인 손실이 발생했는데, 이 수치는 모두 작년 여름 첫 3개월 동안 발생한 것이었다.
울란바타르-다르항 국도 건설은 올해로 2년 차 내년이면 3년 차다. 전 도로교통부 장관 B.Enkh-Amgalan은 "2019년 11월 다르항 국도가 위탁 운영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전 장관은 국회 회기 중에 2020년 6월 다르항 국도가 개통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올해는 불가능하다.
지난 4월 이후 다르항 국도 건설은 총 5개 구간에서 1구간은 58.17%, 3구간은 44.46%, 5구간은 40.87%의 공정률을 보였다. 2구간과 4구간은 공사가 중단되었다. 시공사 측은 신장의 코로나바이러스 금지령이 강화되어 몽골에서 작업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중국 업체는 두 곳의 공사 구간을 저렴하게 계약했고 몽골의 아래도급 업체는 이 금액에 공사를 진행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2, 4구간에 대한 입찰을 다시 하기로 했다.
올해 몽골 정부는 다르항 5구간의 도로에서 일할 1,298명의 근로자를 확보했다.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월 9일 중국에서 처음으로 36명의 근로자가 도착했다. 근로자들은 격리가 해제되어 3구간과 5구간에서 도로건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26명의 근로자는 최근 격리가 해제되어 사를 전 현장으로 이동하여 2구간과 3구간에서 작업을 시작했다.
[news.mn 2020.09.02.]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