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by Blanchard/Dallas Morning News)
민주당 대선후보 자리를 두고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와 힐러리 클린턴 (Hillary Clinton)후보의 박빙이 예상되는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텍사스 표심 공략에 나섰다.
한달 남짓 남겨둔 텍사스 경선을 앞두고 휴스턴에 선대본부를 둔 클린턴 후보진영은 선거 당일인 3월 1일까지 총력전을 벌일 계획이다.
클린턴 후보 텍사스 선대본부측은 “이미 선거운동원들의 집결이 끝났고 텍사스 내 클린턴 후보 지지자들 명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민주당 당내 경선이 실시되는 날까지 모든 힘을 다 쏟아 승기를 잡겠다”고 밝혔다.
“힐러리를 위한 휴스턴(Houston for Hillary)” 로고를 부착한 사무실 개소식을 찾은 휴스턴 민주당 상원의원 존 윗마이어(John Whitmire)과 로드니 엘리스(Rodney Ellis)는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선본부를 너무 늦게 설립했다는 지적도 있다. 버니 샌더스 후보는 11월부터 어스틴에 선대본부를 차렸고 코퍼스 크리스티에도 선거사무소를 개설, 선거준비를 해왔을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의 선거운동이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존 윗마이어 의원은 “클린턴 후보의 대선본부가 늦었다는 것은 기우다. 우리는 당내경선에만 전력을 다할수 있는 정확한 시기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의 경선 결과를 두고 클린턴 후보 텍사스 본부는 “우리는 텍사스 경선결과만 중요할 뿐이다. 그리고 텍사스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선택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 윗마이어 의원은 텍사스가 힐러리 클린턴을 대선후보로 뽑는다면 텍사스가 더 나은 사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뉴스넷] 안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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