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 총리가 지난 며칠간 이어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3차 접종 요청에 대하여 3차 접종을 비롯한 추가접종은 없을 것이라고 특별담화를 통해 밝혔다.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3차례 접종 권장 주기에 대하여 보건부가 명확한 효용성을 밝혀내지 못했을 뿐 아니라,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재고가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시노팜이나 시노백 백신을 접종 받은 일선 근로자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추가접종에 대한 자격이 주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혼합 교차 접종을 실시하는 세 번째 국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리는 "지금까지 시노팜이나 시노백 백신의 차이점을 연구해왔기 때문에 시노팜 및 시노백 백신 접종자에 한하여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다 많은 일선 근로자들에 대한 추가접종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추가 구입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캄보디아는 지난 8일부터 태국 접경지역의 일선 근로자들에 대한 3차 접종을 실시했다. 이번 접종은 민간 및 공공 의료진을 비롯하여 바탐방 주, 반테이 민쩌이 주, 바일렌 주, 꼬꽁 주, 우더 민쩌이 주, 뿌삿 주, 쁘레아뷔히어 주 등 7개 지역 공무원과 그 가족들에게 우선적으로 실시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월 8일부터 12,000만 회 이상 접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4만 명의 일선 근로자들에 대한 신속한 추가 접종이 예상된다./문다슬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