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에서 실시된 12~17세 청소년 및 아동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캠페인이 지난 14일 마무리됐다. 이번 기회를 놓쳤더라도 이후 며칠간 지정된 장소에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잉 미은 헹 프놈펜 보건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176,200명 이상의 청소년 및 아동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캠페인은 종료되었지만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적어도 16일까지는 지정된 장소에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건국장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자녀들로 하여금 1차 접종을 받게 할 것을 촉구했다.
오 완딘 보건부 대변인은 얼마 전 캄보디아에 300만 회 분 이상의 백신이 도착했으며 수도인 프놈펜 뿐만 아니라 지방에 거주하는 청소년 및 아동을 위해 백신을 각 주로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부 대변인은 "이제 백신 물량이 충분히 확보되었기 때문에 이를 즉시 각 주로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월 13일까지 캄보디아 전국의 50만 명 이상의 청소년 및 아동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았다./문다슬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