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은 국가에서 중앙은행 목표를 초과하면서, 상품 가격은 2021년까지 상승할 것이다. 이것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경제 활동, 식량, 석유 및 기타 원자재 가격 상승, 중간재 부족, 그리고 교통 및 물류 혼잡을 포함한 많은 요인 때문이다. 공급 측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중앙은행의 정책 대응은 답이 아니며, 통화 정책은 경기 회복이 둔화할 위험 때문에 회피된다.
몽골에서, 2021년 9월 소비자 물가 지수로 측정한 연간 인플레이션은 전국적으로 연간 9.6%, 울란바타르에서는 9.9%였다. 비록 경기 회복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쳤지만, 인플레이션 대부분은 빠른 원자재 가격에 의해 움직였다. 구체적으로:
* 국내 가격은 운송 및 물류 혼잡, 높은 운송비, 세계 유가 상승, 교역 상대국의 인플레이션 상승 등 외부 또는 공급 측면의 요인으로 인해 수입 때문에 상승했다.
* 국내 시장에서 육류 및 육류 제품, 고체 연료 또는 일부 서비스의 가격 상승은 연간 인플레이션의 4%를 차지했다.
* 수요자 측면에서는 재정과 통화 정책들이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지만, 노동 집약적인 서비스와 건설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지난 3분기 동안 고르지 못한 성장, 취약한 노동 시장 지표, 그리고 가계 소비 감소로 이어졌다.
외부 환경에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 수요 요인의 영향: 백신 접종 증가, 검역 약화, 경제 개방, 재정 및 통화 부양 지원 등이 교역 상대국들의 수요 측면 인플레이션을 증가시키고 있다.
* 상품 가격의 영향: 세계 경제는 회복되었고 산업화는 증가하여 원자재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상품 가격은 다음 분기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생산자 비용과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9월 브렌트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78.5달러로 1년 전보다 92% 올랐다. 9월 국내 연료 가격은 세계 유가의 급등에 힘입어 1.7%까지 올랐다.
* 식품 인플레이션: 2020년 대유행으로 인해 비식품 인플레이션이 감소했지만, 식품 가격은 대유행 전보다 더 높아졌고 인플레이션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앞으로 세계 주요 식품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 교통 및 물류 혼잡: 2021년 9월 말 현재 컨테이너 운송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배, 중국 화물 수출 CCFI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배 상승했다. 또한 1) 대유행으로 인한 생산과 수요의 불균형, 2) 해상 운송을 대체할 저가 교통수단, 3) 계획된 취소 또는 지연으로 인한 항구 혼잡, 그리고 4) COVID-19 화물 운송의 둔화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짧은 무역 회복의 주요 원인이다.
내부 경제 환경에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 육류 가격은 7월 이후 계절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9월 물가상승률의 1.8%를 차지하는 등 상대적으로 높은 영향을 미쳤다.
* 고체 연료 가격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0.8% 이바지했다. 이것은 연료 목재 가격의 연간 35% 상승 때문이었다.
* 서비스 가격은 9월에 물가상승률의 1.4%를 차지했다. 이는 1) 사립 초·중·대학 비를 포함한 교육 서비스의 증가, 2) 시내 택시 서비스 비용의 증가, 3) 급식 서비스 가격의 인상 때문이었다.
* 몽골 은행의 전망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은 공급으로 단기적으로는 목표치를 웃돌지만 2022년 하반기에는 목표치를 중심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의 정책은 경제 회복과 금융 부문의 안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의 정책 전망은 인플레이션 안정과 경제 회복이라는 목표와 일치한다.
[news.mn 2021.11.03.]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