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 2021년 11월 26일 / G.Zandanshatar 국회의장이 몽골 제1 헌법 채택 및 공화국 선포 97주년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국회의장은 "주권적이고 자주적인 몽골 국민 여러분, 제1 헌법 채택과 공화국 선포의 역사적인 날을 축하한다.
오늘은 훈누제국이 건국된 지 2천 년, 몽골 통일국가가 수립된 지 8세기가 지난 황금 문자로 표기됐다. 몽골 역사상 헌법이 제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 헌법은 몽골이라는 국가의 존재를 표현한 것으로, 앞으로 우리의 독립국이 세계에서 인정받게 될 역사적 운명을 규정하는 문서다.
1911년 민족민주혁명 이후 몽골 복드칸국은 헌법 제정 문제를 논의했고, 영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의 헌법을 비교했다.
이 기간에 만주 정부는 전복되고 자체 법률이 입안되어 시행되었으며 최고 의회와 하부 의회가 수립되었다. 1921년 인민혁명 이후 헌법의 문제가 격화되면서 선서조약, 국회 절차 규칙, 지방 행정규칙 등이 채택되었는데, 이를 두고 학자들은 헌법 이전의 문서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헌법 초안을 작성하기 위한 실무위원회는 1922년 Magsarjav 법무부 장관과 Jamsrang Tseveen, Bat-Ochir 장관이 이끄는 몽골인민당과 인민 정부의 '입법' 결의로 설립되었다.
이 결의안은 '영국과 같은 사형제도를 가진 국제법을 고려하여 현 정부의 규칙에 따라' 헌법의 초안을 작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형과 국민의 권리'라는 용어는 황제가 있는 의회 공화국을 지칭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그러나 당시 대내외 정치적 요인의 영향으로 실무진이 해산되고 단기간에 헌법 초안을 작성하여 의결하였다.
여기에는 당시 소련과 코민테른의 영향도 포함됐지만, 우리의 제1 헌법은 민주적이었고 주요 구상이 헌법에 반영됐다. 헌법 제1조는 국가의 독립과 주권을 보장하고 있으므로 독립의 가치가 있다.
이에 제1 헌법이 채택되고 공화국이 선포된 이 날은 몽골인들이 우리의 독립과 민족성을 자랑스러워한다는 몽골인들의 자부심이 또 다른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자부심의 주인은 여러분과 몽골인, 그리고 우리 몽골인들이다.
몽골은 역사상 헌법을 4번 채택했다. 우리는 현재 1992년에 채택된 가장 최근의 민주적인 새 헌법을 시행하고 있다.
2019년 헌법은 국회 통치의 강화, 통치의 합리화, 사법부의 독립성 보장, 지방 정부 개선을 위해 개정되었다. 이 개정안은 2년 전 몽골 대통령이 같은 날 비준했다. 이에 이날은 개헌안 채택 2주년과 맞물려 있다.
이 개정안은 국가 수립, 통치 안정, 정의 확립을 위한 법 혁명의 시작을 알렸다.
우리는 몽골 헌법과 그 개정안을 준수하고, 더 나은 시간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우리 국민에게 촉구한다.
몽골의 조국이 영원하고, 국가의 중추와 민족의 평화가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news.mn 2021.11.26.]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