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락 소콘 캄보디아 외무장관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제55차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와 별도로 박진 외교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캄보디아와 한국 간의 무역 및 투자 관계를 촉진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외무부 대변인은 보도 자료를 통해 “소콘 장관은 한국이 캄보디아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RCEP의 시행은 두 나라 사이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음을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캄보디아-한국의 외무장관은 다방면에서 빈번한 교류와 우호적인 양국 관계를 계속하여 증진시킬 것을 확인했다고 말하며 한국과 캄보디아는 코로나19 펜데믹에도 불구하고 무역량의 증가세를 보이며 캄보디아 경제회복에도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소콘 장관은 캄보디아와 한국의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면 양국 간 무역활동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RCEP는 캄보디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중국,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 5개 교역국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2년 1월 1일 비준을 마친 나라들에서 공식 발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