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종 지스트 기후변화아카데미(GCCA) 5기 원우회장(왼쪽)이 12일 왕립프놈펜대학교에서 체트칠리 총장에게 환경공학과 발전기금 3500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기후변화아카데미(GCCA) 5기 원우회(회장 김석종, 남아식품 대표)가 12일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학교(RUPP)에 환경공학과 발전을 위한 기금 3500달러(약 500만원)를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기탁식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왕립프놈펜대학교에서 체트칠리 총장과 김경웅 GIST 국제환경연구소장, 김광욱 한국국제협력단(KOICA) 캄보디아 부소장, 기후변화아카데미 5기 원우회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발전기금 기탁과 함께 왕립프놈펜대학교에서의 기후변화아카데미 리더십 프로그램 개최를 기념해 환경공학과가 전용 건물로 활용할 예정인 아트퍼포먼스 빌딩 옆에 기념식수를 하고 표지석을 설치하기도 했다. 김석종 원우회장은 “왕립프놈펜대학교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발전기금 기탁을 결심했다”며 “지스트 기후변화아카데미가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슈 대응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웅 GIST 국제환경연구소장(지구·환경공학부 교수)은 “국제환경연구소가 왕립프놈펜대학교에 환경공학과를 개설한 인연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후변화아카데미 5기 원우회에서 쾌척하신 기금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과 캄보디아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작은 밀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는 개발도상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연구개발 협력, 환경 전문가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학에 환경공학과 학사 및 석사과정을 개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광주과학기술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