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캄보디아에서 업무 중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이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자금과 기술, 경험 등을 지원한다. 이재갑 전 대한민국 고용노동부 장관과 잇 삼행 캄보디아 노동직업 훈련부 장관은 지난 8월 25일 부처 사무실에서 이와 같은 내용으로 회의를 갖고, 캄보디아에서 재활사업을 위한 공적개발원조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을 밝혔다.
잇 삼행 장관은 “한국 근로자들의 보호와 복지정책을 위해 힘써온 이재갑 전 장관의 경험이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재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보험, 연금 등 캄보디아 사회보장 시스템이 최근 발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잇 삼행 장관은 또한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5만 명 이상의 캄보디아 근로자들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에서의 근무는 새로운 기술과 높은 급여, 근무경험을 얻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