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국세청(GDT)이 현지 언론사를 통해 지난 5년간 세금수입이 모두 예상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2019년은 목표액의 23%가 초과 달성되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웠던 2020년도 1% 초과, 2021년은 락다운 등 많은 제한이 있었음에도 24% 이상을 기록했다. 2022년 역시 예상치보다 22.54%가량 더 벌어들였다.
콩 비볼 청장은 캄보디아의 국가 경제의 성장과 더불어 2013년부터 진행된 국세청의 대대적인 개혁, 인프라와 인적자원 관리, 시스템 전산화, 세금 납부 고지 체계화, 납부 방법 단순화, IT 투자 등 다양한 정책의 도입이 세금수입 증가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경제금융부 봉세이 비솟 차관에 따르면 세금수익의 구조 개혁은 캄보디아 자체 경제력을 발전시키는 수단이 되었고 덕분에 외부 수입에 대한 의존율을 65%에서 11%까지 낮추었다. 캄보디아 왕립아카데미 국제관계부 홍반낙 연구사는 세금수입의 증가는 캄보디아 경제 회복의 청신호이자 국내 시장경제의 활성화를 뜻하며, 이는 해외투자를 어필할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세금수입은 총 34억5500만 달러로 예상치 122.54%를 기록했다. 국세청은 2023년 세금수입 35억7100만 달러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