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전 기획된 쁘레아 시아누크 주의 1,006 “고층 건물 건설” 사업이 현재 완성 558건, 89건이 진행 중이나, 나머지 359건은 언제 재시작될지 불투명하다.
시아누크빌은 코로나19 이전 넘치는 중국 투자로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중국이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펼치며 거의 모든 건설 사업이 중단되었다. 지방 당국의 전하는 바에 따르면 현재 쁘레아 시아누크 주에 거주 중인 중국인은 2만여 명이다.
꺼웃 쩜라은 주지사는 지역이 당면한 문제에 관해서 투자자, 관계자 등과 논의하며 금융경제부가 지원할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대답했다. 봉세이 비솟 경제금융부 차관은 캄보디아 정부는 부동산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이전 부동산업은 GDP의 10%를 차지할 만큼 경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던 효자 부문이었다.
다만 2022년 올해도 부동산업의 전망은 밝지 않다. 이에 캄보디아 정부는 캄보디아국립은행(NBC), 경제금융부, 건설협회와 담당부서를 편성해 신용, 세금 등 관련 지원정책을 구상하며, 부동산업이 타 부문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향후 10년간 국내외 투자를 통해 건설업과 부동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외투자의 42%를 차지하는 중국은 캄보디아의 공업, 농업, 관광, 건설, 부동산 등 경제 성장에 매우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