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누크빌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공공버스 서비스 운행계획이 추진 중이다. 정확한 운영 시작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당국은 이것이 시아누크빌 현대 도시화 계획의 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버스의 초기 운행은 60~70대와 4개의 주요 노선체계로 시작한다. 이후 버스 노선 확장 시 민간 버스운송사에서 200여 대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시아누크빌의 대중교통 운행계획이 공개되고 나서, 교통안전 관련 시민 단체는 정부에 인구 증가가 돋보이는 시엠립 등의 지역에도 대중교통 서비스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아시아상해예방재단(AIPP)의 킴 팡나 이사는 시엠립의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통 체증, 사고, 공기 오염 등의 문제를 언급하며, 정부가 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운영하면 이러한 문제들을 예방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엠립과 바탐방 지방 당국은 대중교통 버스 운행 적정성 연구를 진행 중이다. 다만 이 두 지역은 유적지와 문화유산을 위협하지 않으며 교통 편의를 제공해야 하기에 신중한 검토를 요한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대중교통 인프라의 활성화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인프라이니만큼 큰 이익을 얻을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민간 기업들의 투자가 더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