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는 2월 27일 뿌레이웽 지방의 H5N1 조류독감에 대해서 현재까지 2건의 양성 사례만 발견해서 통제하고 있다고 오완딘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사례들 가운데 하나는 11세 소녀가 세상을 떠난 비극적인 사례이다. 소녀의 아버지도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치료에 잘 반응해서 현재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보건부는 두 건의 감염자와 직접 접촉한 사람들로부터 16개,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지역민에게서 13개 등 총 29개의 샘플을 채취했는데, 모두 음성으로 판정났다. 이번 사례는 캄보디아에서 57번째와 58번째 사례로서 지난 9년 동안 처음이다. 58건 중 45건은 14세 미만의 어린이에서 발견되었으며, 31건은 여성이었다. 또한 19명만이 바이러스에서 살아남았다.
오완딘 대변인은 대중에게 경계를 유지할 것을 촉구하고, 살아있는 가금류 주변에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상기시켰다. 정기적으로 손을 씻고, 병든 새를 멀리하고, 닭고기와 달걀은 완전히 익혀서 먹도록 해야 한다. 이어 보건 당국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예방 조치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으며 의심 사례가 있을 경우 가능한 한 빨리 당국에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