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삼성베트남 박닌성 SEV를 방문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왼쪽 세번째)와 정부 관계자들이 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두번째) 등 회사 관계자들의 안내로 생산라인을 둘러보던 중 한 근로자와 대화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팜 민 찐 총리가 30일 북부 박닌성 삼성전자베트남(SEV) 생산현장을 방문하여 삼성전자가 베트남을 전략적 생산 및 R&D 기지로 여겨 계속 투자해주길 희망하였다.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찐 총리는 SEV 생산공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한후 삼성베트남 경영진들과 업무회의를 가졌다. 취임 2년을 넘긴 찐 총리가 삼성전자의 공장과 시설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4번째이며, 경영진들과는 5번째 만남이다.
그러면서 찐 총리는 베트남-한국 양국관계가 가장 좋은 시기에 있음을 주지시키며, 양국이 정치·경제·문화·인적교류 등 모든 부문에서 협력과 신뢰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찐 총리는 블랙핑크의 하노이콘서트를 언급하며 “양국의 문화는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에 한국이 우리의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산업 발전도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하였다.
이에 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은 지난 15년동안 삼성전자의 투자를 아낌없이 지원해준데 대해 중앙정부 및 박닌성정부에 감사를 전하며, 베트남에 대한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투자 계획을 재확인하였다.
그러면서 최 단지장은 정부의 일관된 정책과 지원 약속, 투자환경 개선, 인프라 개발 촉진, 물류서비스 확충, 인적자원 교육 강화 등을 요청하였다.
이날 양측은 ▲삼성전자의 하노이R&D센터와 호아락(Hoa Lac)하이테크파크간 협력 ▲첨단기술·디지털기술·녹색기술 등에 대한 투자 확대 ▲주택개발사업 참여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베트남에 20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박닌성 삼성전자베트남(SEV), 타이응웬성 삼성전자베트남타이응웬(SEVT), 삼성디스플레이베트남(SDV), 삼성전자호치민가전복합(SEHC) 등 4개의 생산법인과 판매법인, R&D센터 등 약 10만명의 현지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최대 투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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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플라자 인턴 기자 - Vịnh Nghi (빈니)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