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對중국 첨단기술 투자제한
홍콩정부, “미국의 규제는 정상적인 투자와 무역활동을 방해한다.”
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AI 및 첨단 기술 투자를 제한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 벤처 캐피털과 사모펀드, 합자 투자를 대상으로 첨단 반도체와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3개 분야에서 중국에 투자하는 것을 규제한다.
중국은 10일 새 규제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의 이번 규제는 기업의 정상적인 운영과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국제경제와 무역질서를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홍콩정부도 어제 10일, 미국의 중국 투자 제한조치를 ‘강력하게 거부한다.“고 표명했다. 미국이 홍콩을 부당하게 겨냥해 정상적인 무역 및 투자활동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 2022년도 미국은 중국의 최대 무역국으로 무역액은 hkd5조 9,484억이다. 또한 홍콩의 세 번째 교역국으로 hkd5,021억에 달했다.
홍콩정부는 “미국의 불합리한 투자제한 조치는 시장 경제와 공정한 경쟁의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할 뿐만 아니라 국제 경제 및 무역질서를 훼손한다. 아울러 미국 기업과 미국경제를 위태롭게 한다.”고 말했다.
홍콩정부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홍콩의 권리와 이익을 철저히 보호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홍콩한타임즈 이유성 기자 www.hkha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