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개인투자자 18.8만건, 올해 최고치
- 하루평균 거래액 11.7억달러…전월대비 11.2%↑
베트남의 지난달 신규개설 증권계좌가 17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었다.
6일 베트남증권예탁결제공사(VSDC)에 따르면, 9월 베트남 투자자들의 신규 증권계좌 개설건수는 17만2695건으로 월간기준 지난 8월 18만8000여건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이에따라 9월기준 개인투자자의 전체 증권계좌수는 776만여개로 전체인구의 8%를 넘어섰다.
지난달 주체별 신규 증권계좌 개설건수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225건, 28건을 기록해 전체 해외계좌수가 4만2711개로 늘었으며 국내 기관의 증권계좌 개설이 90건을 기록하였다.
한편 지난달 베트남증시 하루평균 거래액은 28조6200억동 (11억7300만달러)으로 전월대비 11.2%, 전년동기대비 85.4% 증가하였다.
시장별로는 호치민증시 (HoSE)의 평균 거래액이 25조1300억동 (10억2990만달러)으로 전월대비 12.7% 증가했으며 하노이증시 (HNX) 거래액이 2조3800억동 (9750만달러)으로 9% 증가하였다. 비상장주식시장 (UPCoM) 평균 거래액은 1조1000억동 (4510만달러)으로 11.3% 감소하였다.
호치민증시는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시장 운영을 위해 연내 한국거래소(KRX) 거래시스템 가동을 목표로 관련 절차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KRX 거래시스템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데이트레이딩(T+0), 공매도, 옵션거래 등 다양한 거래상품이 도입돼 투자자들의 증시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