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해당국가가 없는 경우, 기타에 올려주세요. (5회이상 등록시 카테고리별도 부여)




불과 지금으로부터 약 반 세기 전, 배운성 이성자 남관 김환기 이응노 한묵 등 우리나를 대표하는 거장 화가들이 바로 프랑스 땅에서 길을 거닐고 파리의 공기를 마시며 박물관들을 드나들었다. 


대한민국 근대미술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급속도로 세계적 예술 흐름을 따라잡게 되었는데, 이는 프랑스에서 예술적 기운과 영감을 받은 유학생 혹은 도불 화가들의 영향이었음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프랑스를 거쳐 간 당시의 젊은 한국 청년들이 현재의 세상을 빛내는 거장 원로작가들이 되었듯, 한국 근대 미술사에서 프랑스의 영향은 생각보다 지대하며 미술사적 연대기를 거론 할 수 있을 정도로 재불 미술작가들의 역사는 이미 오래전으로 거스르고 있다. 



“파리-서울-파리 : 프랑스의 한국작가들”展은 프랑스 국립미술관 최초로 프랑스 출신 한국 화가들을 모아 한국의 근대 미술을 주제로 다루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세르누치 박물관의 마엘 벨렉 학예 실장은 지난 2년간 한국 예술가들이 남긴 자취들을 찾아 한국과 프랑스 전역을 다녔다. 그 결과 아시아 미술관인 세르누치 박물관에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이들의 흔적을 한 군데 모으는데 성공했다. 이는 재불한인 미술사의 측면에서 역사적인 전시가 아닐 수 없다. 

마엘 벨렉 학예 실장은 루브르학교 출신으로 동양미술을 전공해 학예사 콩쿨에서 자격증을 수여 받은 후 Cambrai 미술관에서 재직하다 2013년 세르누치 미술관으로 옮기게 된다. 예술의 이해를 위해 한국 문화와 언어 그리고 역사까지 섭렵하기를 힘 써 왔으며 앞으로도 프랑스에 한국 미술의 위상을 알리기 위한 노력들을 아끼지 않겠다는 바램을 전하는 그를 만나 본다.



“파리-서울-파리 : 프랑스의 한국작가들”은 어떤 전시인가요?



이번 전시는 프랑스의 한국작가들이라는 주제로, 프랑스를 거쳐간 근.현대 작가들을 소개하며 한국의 예술진보와 국제사회에서의 점진적인 자리확보라는 주제를 내세운 전시입니다. 길거나 짧든 프랑스에서 체류하며 국제무대의 근대예술 사상을 받아들여 화폭에 옮긴 작가들을 모아봤습니다. 이응노 박서보 한묵과 같이 원로화가로부터 시작하여 80년대에 도착한 젊은 작가들까지 연대기가 다소 다양하여 미술사적 흐름을 읽을 수 있기도 하지요. 

저희 세르누치 박물관은 파리의 동아시아 미술관으로서 폭넓은 동양 미술을 소장하고 전시하며 기획전을 통하여 프랑스 대중들에게 아시아의 보물들을 소개하는 곳입니다. 비록 타 아시아국가에 비해 한국 소장품의 비중이 낮기는 하지만 한국 미술에 대한 관심은 누구보다도 높기 때문에 올 해 한국의 해를 맞이하여 한국의 거장들을 기리는 전시를 하기로 오래 전부터 결정한 것입니다. 

사실 초반에는 미술관 전 관장님의 구상아래 한국작가의 작품들과 도자기들을 대조시킨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년 전 제가 세르누치 박물관의 학예실장이 되면서, 1992년 이후로 한국에 관련 된 전시가 없었던 만큼 구체적인 주제보다는 전반적인 한국의 근대미술을 프랑스에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프랑스는 한국과 예술적으로도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지만, 생각보다 대중들에게는 한국 예술이 생소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프랑스의 한국의 작가들이라는 주제를 앞세워 전시 방향을 조금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미술관 전시실과 더불어 8구 구청에서도 일부 작품이 전시되는데, 보다 조형적인 작품들을 소개하였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작가를 선정하였으며 전시의 흐름은 어떠한가요?



근.현대 페인팅에 국한시켜 타 장르나 시기의 작품들을 배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년 전 전시기획 초반에 대주제에 맞는 작가 300명을 두고 연구를 시작하여 그 중 전시 의도에 가장 적합한 31명의 작가를 선정하였습니다. 

선별 기준이라면 우선 역사적 상징성이며, 그 안에서 테마에 맞게 작품을 분류하고 공간을 배치하였습니다. 첫 프랑스 영향을 받은 작가부터 지금까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었는가에 대한 의문에 답하는 전시로서 연대기적 흐름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습니다. 

전시 처음 부분은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원로 작가들의 프랑스 도착 전.후를 보여주기에 1950년대 작품이 장식합니다. 당시 도불 작가들은 근대예술의 발상지이자 정보의 중심인 곳에서 서구화된 예술을 접하고, 새로운 방식의 예술세계를 펼쳐나가고자 하는 의지로 프랑스 땅을 밟곤 했습니다. 

이성자, 남관, 이응노, 방혜자 화백들이 에꼴 드 파리에 금새 흡수되었습니다. 따라서 서양에서 유행하던 다양한 기법들이 그대로 한국작가들의 작품에서도 드러나게 됩니다. 1970년대부터는 특별한 교육과 가르침을 받으러 오는 작가들보다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 예술활동을 하고자 하는 작가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도불작가들의 작품 속 한국의 아이덴티티가 크게 다시 자리잡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전시 중간에는 서예 혹은 먹을 이용한 그림 등의 전통 기법을 고수한 화가들도 소개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조형미의 시대적 변화와 그 속에서 프랑스의 영향을 각자 어떤 방식으로 표출하였는가에 대한 흐름을 나타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906-11a.jpg



전시를 준비하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인지?



일단은 페인팅에 제한을 두었기에 비디오 아트나 조각 그리고 다른 테크닉으로 유명한 작가들을 배제시켜야만 했던 것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또한 한정된 예산 때문에 다른 훌륭한 작가들을 초대하지 못하였으며, 전시 기획안이 확정 될 때쯤에 늦게 알게 된 아티스트들도 아쉽게 합류시키지 못했습니다.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면, 프랑스에 남아있는 작품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점이며, 그나마 남아있는 작품들도 다수 개인 소장품으로서 위치파악이 힘들었습니다. 따라서 예산에 맞추는 한에서 한국에서 여러 작품들을 대여해야만 하였습니다. 사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전시 개장을 실현 시킬 수 있을까 의문을 던질 정도로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겪었습니다.

전시기획과 구상은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었으나 작품 모집에 애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응노 미술관의 지원을 비롯한 다수의 지지 덕분에 전시를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응노 화백과 저희 미술관은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장품의 큰 비중이 이응노 화백이기도 하며 1971년부터 1989년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수업을 진행하셨고, 서거 후 부인이자 작가인 박인경 화백께서 그리고 지금은 아드님까지 계속해서 세르누치 박물관의 수업을 알차게 진행해 주고 계십니다.



세르누치 미술관에서 얼마 만에 갖는 한국 전시인가요?



1992년 20명의 한국 도자기 장인들의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오랜 시간 동안 한국이 주가 되는 전시가 없었습니다. 저희 미술관에서 한국을 소개하기 시작 한 것은 1971년 파리 동양미술아카데미(Academie de Peinture Orientale)를 통해 이응노 화백의 작품들을 통해서였으며, 1978년 전통기법의 한국 페인팅 전시를 통해 김기창, 이상범, 변관식 등의 작가가 소개되었습니다. 이 때 전시되었던 작품들을 저희 미술관 소장품으로 들이지 않았던 것이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저희 미술관에서 굉장한 소장 가치가 있을 법했는데 말이죠. 1980년에는 장우성 화백의 개인전이 열렸고, 1989년 이응노 화백의 서거와 함께 회고전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 예술 전부 생소해 이러한 주제의 전시가 쉽지 않았텐데, 어떻게 깊이 있는 전시를 기획하게 되셨습니까?



관장 시험을 준비하던 시절 한국 미술을 알게 되었으며 1980년대의 송수남 화백을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대해서 심층적인 연구를 할 기회는 사실 드물었습니다. 이번 전시기획은 저에게 무척이나 떨리고 설레는 도전이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의 문화와 언어 그리고 역사에 대해서 알아가야 했으니까요. 전시 기획 및 작품 선정을 위해 한국을 두 차례 방문하였는데, 한국을 경험하지 않고는 절대 이 전시를 기획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만큼 한국 체험이 제겐 너무나 중요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60년간의 광범위한 시기를 다루기에 흩어진 여러 자료들을 모아 포괄적인 분석을 해야만 했고 살아있는 작가들을 찾아 다니며 인터뷰를 진행하며 정보를 차츰 얻어나갔습니다. 한국미술 전문가들과 아티스트들에게서 직접 듣는 이야기들을 토대로 점점 지식의 영역을 넓혀 나갔다고 볼 수 있죠. 많은 한국 예술학자들과 몇몇의 프랑스 평론가와 학자들을 통해 작가 한 명 한 명에 관한 연구 자료와 저서들이 배출되었지만, 프랑스의 한국아티스트에 관한 연구는 아직 미흡한 상태입니다. 물론 과거에 한국의 갤러리들과 문화원에서 이미 이 주제로 전시를 펼치기도 하였습니다만 아직까지 프랑스 사람들이 접근하기에는 학술자료와 연구가 많이 부족합니다. 



한국 근대미술의 특징을 어떻게 정의 내리시겠습니까?



어느 나라라도 그러하듯 이웃 문명의 영향을 무시하지 못하겠죠. 한국도 타 아시아 국가와 마찬가지로 서예와 전통한국화에서 근거한 미학이 토대가 되는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한국예술이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에만 해도 많이 뒤쳐진 감이 있었으나 50년대부터 굉장한 속도로 국제 예술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전진하였습니다. 재미있는 점이 있다면 아시아 국가들마다 정치적, 사회적 환경에 따라 한 예술운동과 사상을 받아드리는 방식과 시기가 저마다 다르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산업화가 늦게 온 만큼 한국에서 팝아트는 늦게 받아들여진 편입니다. 또한 한국 예술의 가장 큰 특성으로, 한국인만의 감수성이 따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전시의 후반부에 보시다시피 외국 문물의 영향을 받고도 각자만의 방식으로 받아드리고 재해석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단색화’파가 가장 좋은 예인 것 같습니다. 

또한 우주계 그리고 자연과의 관계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며 종이, 물감 등의 재료가 도구가 아닌 주제가 되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종이 자체가 실험의 대상이 되기도 하며 주제가 되기도 하듯이 말이죠.



프랑스에서의 한국미술이 어떤 식으로 발전 방향을 가져야 할까요? 또 앞으로의 계획이나 바램이 있으시다면... 



제 바램이 있다면 모든 한국 작가들이 프랑스 사람들의 인식에 확실하게 자리내김하는 것이며, 프랑스 전역에 흩어진 한국 작가 작품들의 신원을 파악하여 자료와 문서에 확실하게 흔적들을 남기고 연구의 토대를 이루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번 전시 이후 갤러리스틀과 기자들의 한국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으며, 비엔나레에서 한국관 전시의 성공을 통해, 세계 미술시장에서도 한국예술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대부분의 반응은 ‘새로운 발견’이라는 것입니다. 그 정도로 이번처럼 한국의 거장들이 모여 기획전을 열었을 때 ‘한국 예술’이 프랑스인들에게 확실하게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바램이 있다면 프랑스 사람들의 인식변화가 자리 잡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샤갈과 피카소도 외국인 출신의 작가들인 것처럼, 프랑스에서 활동한 한국작가들의 예술품들 또한 프랑스의 문화유산으로서 존중하고 지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 작가들도 더 많이 프랑스 미술계와 섞일 수 있기를 희망하고 당부 드립니다. 

프랑스에서 탄생한 작품들도 이 곳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한국으로 보내지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예술 부흥을 위해서는 프랑스에서 보유를 하며 많은 곳에 전시를 통한 흔적을 남기고 프랑스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세르누치 미술관에서도 한국에 관한 행사들과 전시들을 많이 준비 할 것이며 한국소장품을 늘릴 계획 중에 있습니다. 저는 이번 전시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한국에 대한 연구와 자료 조사에 몰두할 것이며, 이번에 다루지 못한 다른 주제들까지 발전시켜나가길 원합니다. 



넘쳐나는 한불수교 130주년 행사들로 인해 다소 가려진 측면이 있지만, 세르누치 박물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전시회는 다시 보기 힘든 전시회다. 

근-현대 미술사를 찬찬히 살펴보면 현재 거장으로 불리는 다수의 작가들이 프랑스와 인연이 깊음을 알 수 있다. 이응노, 이우환, 한묵, 김창렬 등 한국 미술사를 빛내고 있는 프랑스 출신 22명의 거장들의 작품이 연대별로 한 자리에 선보이며,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문화를 흡수한 작가들의 감수성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시간을 내어 “Seoul Paris Seoul : 프랑스의 한국 아티스트들”전을 꼭 다녀 오시기 추천 드린다.

(전시작가 : 배운성 이성자 남관 김환기 박인경 이응노 문신 박서보 방혜자 김기린 한묵 정상화 김창렬 심경자 백영수 윤형근 이진우 원수열 윤희 이배 홍인숙 채성필 / 이상 22인 도불 연대순)



기간 : 2015년 10월16일 ~ 2016년 2월7일

장소 : Musée Cernuschi

       7 avenue Vélasquez 75008 Paris

       Tél: 01 53 96 21 50



906-10b.jpg






【한위클리 / 계예훈 artechrist@gmail.com】
  • |
  1. 906-10.jpg (File Size:150.7KB/Download:12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정다운합창단 “사랑과 행복을 노래에 싣고…”

    많은 사람이 하나의 목소리로 통합되면서 아름다운 하모니로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장르가 합창이다. 독창이나 중창과는 달리 합창은 각자의 목소리가 절제를 통해 이해와 관용으로 조화를 이루어내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악기들이 내는 하모니와는 다르게 사람의 목소리만이 내는 울림과 떨림으로 청중의 마음을 하나...

    정다운합창단 “사랑과 행복을 노래에 싣고…”
  • 중학교 어학연수로 왔다가 스포츠 의료 분야 사업가를 꿈꾸기 까지 file

      강병권 청년 (앨버타대학교 운동생리학 4학년)   지난 22일 캐나다에서 개최된 봅슬레이 월드컵 남자 2인승 종목에서 한국의 두 청년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썰매 경기 불모지에서 생겨난 기적”이라면 세계 언론의 집중 조명을 이끌어냈다. 봅슬레이가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건 1924년이지만, 한국팀은 2010년에야 ...

    중학교 어학연수로 왔다가 스포츠 의료 분야 사업가를 꿈꾸기 까지
  • 영세사업자를 위한 대출 종류 및 절차 file

      실제적으로 캐나다 경제를 이끌어 온 국가경제의 엔진임을 자부했던 앨버타의 체면이 요즘 말이 아니다. 에드먼턴에 폭설을 몰고 오는 하늘의 먹구름보다 고용불안 및 서민생활의 압박으로 작용하는 경제 먹구름이 올 겨울을 더 을씨년스럽게 만들고 있다. 기름값은 이미 30달러선이 무너졌고, 캐나다 달러 환율은 70센터...

    영세사업자를 위한 대출 종류 및 절차
  • 한불가정교회 개척하는 최현숙 목사

    프랑스 파리에서 북서쪽으로 150km를 달리면 평화로운 농가의 평원이 펼쳐지고 아름다운 보배 마을이 나타난다. 그 마을에는 또 다른 마을 공동체인 예수님의 마을이 있다. 이곳은 처음, 프랑스의 전형적인 19세기 시골 모습 그대로였다. 대지 7000평에 3층 주택, 마굿간, 축사, 닭장, 창고, 방앗간, 다락방 등 허름하기 이...

    한불가정교회 개척하는 최현숙 목사
  • 제1회 재언협 유럽대회 동영상 및 사진 file

    https://www.youtube.com/watch?v=rkk9bbVH8UQ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위 동영상은 2016년 1월 4일부터 7일까지 모스크바 코라스톤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재언협 유럽대회 마지막날 북한 식당에서 가진 만찬 모습입니다. 즉석에서 돌아가며 소감 한마디씩 했습니다. 모두 11명이 참가한 유럽대회는 짧지만...

    제1회 재언협 유럽대회 동영상 및 사진
  • 와인으로 만나는 즐거운 프랑스, 와인 전문가 김성중

    와인으로 만나는 즐거운 프랑스, 와인 전문가 김성중   프랑스를 상징하는 색은 무엇일까? 단연 삼색기(Le drapeau tricolore)의 세 가지색일 것이다. 파랑(자유), 하양(평등), 빨강(박애). 그리고 또 떠오르는 색이 있다면 그것은 신비롭고 기분을 설레게 하는 보라빛과 황금빛, 바로 프랑스 혁명 정신과 함께 프랑스를 상...

    와인으로 만나는 즐거운 프랑스, 와인 전문가 김성중
  • 앨버타대학교 동아시아학과 “한국어 프로그램” 16명으로 시작해 4... file

    사진 : 앨버타대학교 동아시아학과 김경숙 교수   앨버타대학교 동아시아학과에는 한국어를 제2의 언어로(Korean as a second language) 배우고자 등록한 비한국계 외국 학생들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올 가을학기 등록 학생수는 450여명에 이른다. 이는 동아시아학과 내에 개설된 한국어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이 프...

    앨버타대학교 동아시아학과 “한국어 프로그램” 16명으로 시작해 450명, 23개 클래스로 성장, 교재 발간 및 콘텐츠 개발 계획
  • “한국의 창조산업 성공적, 홍콩인들이 배워야” 레지나 입 홍콩신... file

    “한국의 창조산업 성공적, 홍콩인들이 배워야” 레지나 입 홍콩신민당 대표 인터뷰   레지나 입(Regina Ip, 葉劉淑儀) 신민당 대표 - 취재 손정호 편집장(홍콩수요저널)     홍콩 보안국장 출신으로 친중국 성향의 신민당 대표를 맡고 있는 레지나 입 의원에게 ‘홍콩과 더욱 가까와 질 수 있는 한국, 한인사회’에 대한 조언을...

    “한국의 창조산업 성공적, 홍콩인들이 배워야” 레지나 입 홍콩신민당 대표 인터뷰
  • 안제현 대표 / 한국 전통음악과 춤, 노래가 어우러지는‘울림’

    사단법인 울림은 어떤 단체입니까? 프랑스 사단법인 ‘울림(Association Oulime)’은 2014년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모여 창단된 단체로 한국의 전통을 잊지 않고 그 안에 들어 있는 한민족의 다채로움, 더 나아가 우리 문화예술의 선진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한국 전통(창...

    안제현 대표 / 한국 전통음악과 춤, 노래가 어우러지는‘울림’
  • 진정한 가스트로노미의 미래를 부탁해, 프랑스 한인 셰프 용석원

      진정한 가스트로노미의 미래를 부탁해, 프랑스 한인 셰프 용석원             주변 몇몇 사람에게서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와 패랑디(Ecole Ferrandi) 두 정통 요리학교에서 공부하고 프랑스 음식과 한식 두 분야를 섭렵한 요리사로 용석원 셰프를 소개받았을 때 기자는 이 질문은 꼭 하리라 마음 먹었다. “프랑스의...

    진정한 가스트로노미의 미래를 부탁해, 프랑스 한인 셰프 용석원
  • 파라과이 한인이민역사 반세기를 마감하고 이민자의 2세대가 한인... file

    파라과이 한인이민역사 반세기를 마감하고 이민자의 2세대가 한인회를 출범시켰다.    1965년 네델란드 화물선 보이스뱅호를 타고 2개월의 대서양을 항해 끝에 아르헨티나를 거쳐 파라과이에 도착한 1차 한인농업이민자들은 처음 정착했던 산 뻬드로 정착촌의 척박한 환경을 벗어나 다시 아순시온 4시장을 중심으로 한인촌을...

    파라과이 한인이민역사 반세기를 마감하고 이민자의 2세대가 한인회 출범
  • [인터뷰] 新舊를 아우르는 한국 클래식 거장들, 홍콩에서 만나다

    지난 10월 홍콩을 뜨겁게 달구었던 ‘한국문화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끝으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음악자선단체인 홍콩 제너레이션 넥스트 아츠(Hong Kong Generation Next Arts, 이하 HKGNA)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HKGNA 뮤직 페스티벌’은 ‘한국 10월 문화제’의 일환...

    [인터뷰] 新舊를 아우르는 한국 클래식 거장들, 홍콩에서 만나다
  • [인터뷰] 최영우 홍콩한인회장, "시대가 요구하는 한인회로 ...

    "취임 후 홍콩 교민사회의 '소통과 화합', '변화와 성숙'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봉사는 내 삶의 일부분이다. 앞으로도 교민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홍콩타임스=이경옥 기자) 최영우 제48대 홍콩한인회장과의 인터뷰를 위해 셩완에 위치한 ‘두란노’를 찾았다. 최 회장은 바쁜 일정으로 피곤한 기색이 역력...

    [인터뷰] 최영우 홍콩한인회장, "시대가 요구하는 한인회로 발전해야"
  • 영창 간 어린 아들, 우주선 기술자로 만든 아버지 file

      [이 사람] '사고뭉치' 아들 삶 반전시킨 정비공 이민자   ▲ 이민인생 40년을 회고하는 송석춘씨. 지난 10일 올랜도 닥터 필립스 자택에서 만났다.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세상에 이렇게 학교 기물을 때려 부순 사건은 처음입니다. 카운티 내의 어떤 학교에도 전학이 불가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기가 ...

    영창 간 어린 아들, 우주선 기술자로 만든 아버지
  • 재외동포문학상 소설부문 대상 수상자 김소희씨와 만나서 file

    2015년 제 17회 재외동포문학상 소설부문 대상 수상자 김소희씨와 만나서 2015년 제 17회 재외동포문학상 공모 및 시상이 있었다. 31개국의 재외 한인동포들이 시 483편, 수필 175편, 소설 122편으로 경합을 벌인 본 문학상에서 소설부문 대상을 프랑스 동포 김소희씨의 ‘동행’이 수상했다. 신경림, 신달자, 구효서, 복거일...

    재외동포문학상 소설부문 대상 수상자 김소희씨와 만나서
  • ‘프랑스의 한국작가들’ 전시 기획자, 마엘 벨렉 세르누치 학예실장 file

    불과 지금으로부터 약 반 세기 전, 배운성 이성자 남관 김환기 이응노 한묵 등 우리나를 대표하는 거장 화가들이 바로 프랑스 땅에서 길을 거닐고 파리의 공기를 마시며 박물관들을 드나들었다. 대한민국 근대미술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급속도로 세계적 예술 흐름을 따라잡게 되었는데, 이는 프랑스에서 예술적 기운과 영감...

    ‘프랑스의 한국작가들’ 전시 기획자, 마엘 벨렉 세르누치 학예실장
  • 대한 삼보연맹 문종금회장-삼보 통한 한.러간 우의증진에 최선 다... file

    “CAMBO(Sambo)를 통한 한·러 간 우의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대한삼보연맹 문종금회장이 러시아 고유무술인 삼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13년 전 인 2002년 3월. 합기도 선수출신인 문종금회장이 영화를 제작, 감독하고 있던 때 당시 주한 러시아대사관 직원이 삼보라는 무술을 소...

    대한 삼보연맹 문종금회장-삼보 통한 한.러간 우의증진에 최선 다할 것
  • 최연소 MIT 요리학과 한유진 교수 file

    최선을 다 해 노력하면 기회는 온다 어린 자녀를 홀로 유학을 보내거나 또는 본인이 선택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 유학을 오는 경우 보내는 부모 마음은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뉴질랜드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안전하다는 이유로 좀 더 많은 부모들이 선택하는 나라다.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이민을 온 자녀들이나 유...

    최연소 MIT 요리학과 한유진 교수
  • [인터뷰 : 조용천 신임대사] "진출기업들, 중국의 '일대일로'와 ... file

    카자흐스탄에 부임한 지 한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유라시아 평화와 번영'심포지엄에 참석하는가 하면 현지 진출 기업을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그 누구보다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조용천 신임 주카자흐스탄 대사를 인터뷰했다. 조대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카자흐스탄의 산업화에 기여하는 호혜...

    [인터뷰 : 조용천 신임대사] "진출기업들, 중국의 '일대일로'와  카자흐의  신경제정책 '누를리 졸' 분석하고 대응해야"
  • [인터뷰] 모철민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

    “한불수교 130주년, 한인사회 도약의 계기로” 1996년 처음 맺은 프랑스와의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2007년에는 문화원장으로서 한불수교 120주년 행사를 진두지휘했던 모철민 대사는 2015년에는 대한민국 외교의 수장으로 프랑스에 부임해, 한불수교 130주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시테국제대학생촌 한국관, 코리아...

    [인터뷰] 모철민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