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 용사 초청 오찬에서 이휘진 총영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전 65주년을 맞아... 한국전 참전 용사 40여명 초청
주시드니총영사관(이휘진 총영사)은 지난 주 금요일(3일) 총영사 관저에서 앨런 루이스(Allen Lewis) NSW 주 참전용사협의회 회장 등 한국전 참전 호주 용사 40명을 초청, 오찬 모임을 가졌다.
이번 오찬은 한국전 65주년을 맞아 보훈의 의미로 마련된 것으로, 이휘진 총영사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치른 희생과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여러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광복 및 분단 70주년을 맞아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통일 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루이스 회장은 “한국전 참전 당시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됐던 모습과 매서웠던 겨울 추위를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며 “수년 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의 발전한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았으며, 우리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호주참전용사, 유족 및 6.25참전유공자협회, 재향군인회 임원진 등 참석자들은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물을 시청한 후 아리랑을 합창하며 이날 모임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