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대사가 만찬에 참석한 호주 스타우트 대표단에게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 홍보 계획 일환... 김 대사, 한호 관계 발전 과정 강조
김봉현 주호주대사는 지난 주 금요일(10일) 저녁 크리스 보츠(Chris Bates) 상임이사, 네빌 톰킨스(Neville Tomkins) 국제이사 등 호주 스카우트 대표단 35명을 관저로 초청, 만찬을 개최했다.
김 대사는 만찬 인사말을 통해 “100여 년 전 호주 선교사의 한국 파견, 호주의 한국전 참전 등 한-호 관계는 호주가 한국에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는 관계로 시작하였으나, 한국의 경제성장에 따라 현재는 정치, 경제,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호혜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다”면서 “이러한 관계가 앞으로도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사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유산, 현재의 발전상, 교육적 전통, 아름다운 자연환경 등을 프리젠테이션 자료와 함께 설명하면서 “한국이 지난 수십 년간 이룩한 경제성장은 우연한 것이 아니며, 이 같은 과거의 교육-문화적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에서 대사관은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불고기, 전, 김치 등 여러 한국 음식을 준비,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스카우트 대표단은 특히 김치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호주 스카우트 대표단은 이번 만찬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관심을 제고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주호주 한국대사관은 앞으로도 한국에 대한 홍보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