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은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될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경제장관 회의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ASEM 경제장관회의는 아시아와 유럽 통상•경제장관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내 무역•투자 원활화와 확대,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아시아•유럽 지역 51개 회원국과 2개 지역협의체로 구성돼 있다.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몽골, 인도, 파키스탄,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ASEAN 1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EU에서는 스위스, 노르웨이, EU 28개국, EU 집행위가 회원이다. ASEM은 세계 인구의 59%, 교역량의 65%를 차지하는 거대 협의체다.
오는 9월 한국에서 회의가 열리면 2005년 네덜란드 로테르담 회의 이후 12년 만이다.
산업부는 제7차 ASEM 경제장관회의 개최시기와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지난달 ASEM 회원국의 의견을 모아 최종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