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알렉스 강의 몽골 뉴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몽골, 2017 몽골 설날 차간사르(Tsagaan Sar) 연휴 속으로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 칭기즈칸 동상 참배 뒤 대(對)국민 2017 차간사르(Tsagaan Sar) 축하 메시지 전달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icon_mail.gif 기사입력  2017/02/27 [12:50]
 
 
【UB(Mongolia)=Break News GW】
몽골 민족 기원 2,226년, 몽골제국 건국 811돌, 몽골 독립 혁명 96돌을 맞는, 2017년 올해 닭띠 정유년(丁酉年)을 맞아, 천문학과 점성술에 정통한 불교 승려에 의해, 올해 2017년엔 우리나라와는 한 달 간의 차이가 나는, 2월 27일 월요일로 결정되었던, (우리나라의 설날에 해당하는) 몽골의 차간사르(Цагаан сар =Tsagaan Sar) 명절을 쇠기 위해 몽골 전역이 사흘(주말까지 포함하면 모두 닷새) 간의 연휴에 들어갔다.

 
▲몽골의 설날 2017 차간사르(Tsagaan Sar) 당일 몽골 현지 풍경.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이 올해 몽골의 차간사르(Цагаан сар =Tsagaan Sar) 명절인 2월 27일 월요일 아침 몽골 전통 의상인 ‘델 (Deel=Дээл)’을 입고 칭기즈칸 동상을 참배했다. (Photo=몽골 대통령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은 올해 몽골의 차간사르(Цагаан сар =Tsagaan Sar) 명절 당일인 2월 27일 월요일 아침 몽골 전통 의상인 ‘델 (Deel=Дээл)’을 입고 칭기즈칸 동상을 참배한 뒤, 대(對)국민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몽골의 설날 2017 차간사르(Tsagaan Sar) 당일 몽골 현지 풍경.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은 올해 몽골의 차간사르(Цагаан сар =Tsagaan Sar) 명절인 2월 27일 월요일 아침 몽골 전통 의상인 ‘델 (Deel=Дээл)’을 입고 칭기즈칸 동상을 참배한 뒤, 대(對)국민 2017 차간사르(Tsagaan Sar)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Photo=몽골 대통령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차간(Tsaagan)이란 낱말의 뜻은 '희다, 하얗다'이고, 사르(Sar)는 '밤에 하늘에 뜨는 달(月=Moon)' 또는 '한 해를 열 둘로 나눈 것 가운데 하나의 기간인 달(Month)'을 뜻하므로, 굳이 우리말로 번역한다면 하얀 달이나 백월(白月), 영어로는 White Month쯤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몽골 사람들에게 흰색은 결백, 경의, 순결, 신성함, 장수, 평화, 행운, 희망 등을 상징한다. 아울러, 몽골은 우리와 같이 음양오행과 십이지를 사용한다.
 
▲몽골의 설날 2017 차간사르(Tsagaan Sar) 당일 몽골 현지 풍경.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가운데)이 올해 몽골의 차간사르(Цагаан сар =Tsagaan Sar) 명절인 2월 27일 월요일 아침, 제. 에르데네바트(J. Erdenebat) 몽골 총리(오른쪽) 및  엠. 엥흐볼드(M. Enkhbold) 몽골 국회의장(왼쪽)과 자리를 같이 했다. (Photo=몽골 대통령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의 설날 2017 차간사르(Tsagaan Sar) 당일 몽골 현지 풍경.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가운데)이 올해 몽골의 차간사르(Цагаан сар =Tsagaan Sar) 명절인 2월 27일 월요일 아침, 제. 에르데네바트(J. Erdenebat) 몽골 총리(오른쪽) 및  엠. 엥흐볼드(M. Enkhbold) 몽골 국회의장(왼쪽)과 마두금 연주를 듣고 있다. (Photo=몽골 대통령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의 설날 2017 차간사르(Tsagaan Sar) 당일 몽골 현지 풍경.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이 올해 몽골의 차간사르(Цагаан сар =Tsagaan Sar) 명절을 맞아 80세 이상의 노인들을 위한 정부 종합 청사 초청 환영 행사에 나섰다. (Photo=몽골 대통령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의 설날 2017 차간사르(Tsagaan Sar) 당일 몽골 현지 풍경.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이 올해 몽골의 차간사르(Цагаан сар =Tsagaan Sar) 명절을 맞아 80세 이상의 노인들을 위한 정부 종합 청사 초청 환영 행사에 나섰다. 오른쪽에서 세 번째에 제. 에르데네바트(J. Erdenebat) 몽골 총리도 자리를 같이 했다. (Photo=몽골 대통령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유목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몽골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설날에 해당하는 몽골의 명절 차간사르(올해 2017년엔 2월 27일 월요일) 아침에, 양 한 마리를 통째로 삶은 오츠(Uuts)를 상에 올려 놓고, 보즈(Бууз=Buuz)라 불리는 만두 요리, 신선한 말젖을 발효시킨 일명 아이라그(Айраг =Airag)라고 불리는 마유주(馬乳酒)를 마시며, 몽골의 음력 새해 분위기를 마음껏 즐겼다.

아울러, 서로 두 팔을 감싸면서 아마르 바이노?(Амар байна уу?=Amar baina uu?, 우리말로는 평안하십니까?라는 의미이다.)라는 인사를 서로 서로 나누며 식구들, 친지들의 건강과 희망찬 앞날을 기원했다.

향후 기록 보전을 위해 몽골의 새해와 차간사르에 쓰이는 인사말을 새삼스레 정리해 둔다.

☞몽골의 새해 맞이 및 음력설 차간사르 인사말
※몽골어 원문, 로마자 표기, 몽골어 발음 한글 표기, 낱말 대 낱말 한국어 번역 순이다.
1. Шинэ жилийн баярын мэнд хүргэе.(Shine jiliin bayariin mend hurgeye.)
신질린 바야린 멘드 후르게예.=새해 맞이 기쁨의 인사를 전달해 드립니다.
2. Амар байна уу?(Amar baina uu?)
아마르 바이노?=평안히 계십니까?
3. Сайхан шинэлж байна уу?(Saihan shinelj baina uu?)
사이한 시넬지 바이노?=새해 잘 보내고 계십니까?
4. Даага далантай бяруу булчинтай онд мэнд тарган тавтай оров уу?
(Daaga dalantai byaruu bulchintai оnd mend targan tavtai оrоv uu?)
다가 달란테이 뱌로 볼친테이 온드 멘드 타르간 타브타이 오로보?
=2년산 망아지는 살이 붙고, 2년산 송아지는 근육이 붙어 올해 풍요롭고 평안하십니까?

한편, 올해 몽골의 정부 기관들은 2017년 차간사르 연휴를 끝내고 3월 2일 목요일 각 기관 별 차간사르 하례회(賀禮會)를 가진 뒤 본격적으로 일상적인 공식 업무를 재개하게 된다.

아무쪼록 올해 2월 27일 월요일의 몽골 차간사르를 기점으로 올 2017년 한 해가 몽골의 융성(隆盛)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Mongolia, led by Minister Ts. Munkh-Orgil).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Copyright ⓒBreak News G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k1_left_t.gif   k1_right_t.gif
 
2012060402216889.jpg
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k1_left_bt.gif   k1_right_bt.gif
 
 
 
 
imgt_sns.gif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7/02/27 [12:50]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2014052827216656.gif
2014012431257700.gif
2014012430083224.gif

 

 

  • |
  1. _MG_1199.jpg (File Size:141.9KB/Download:5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80 몽골 몽골 현지 언론,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영장 신청 소식 일제히 보도 file GWBizNews 17.03.28.
479 몽골 몽골에서 전하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의 한반도 브리핑 (2017. 03. 23) file GWBizNews 17.03.27.
478 몽골 몽골, 우주 비행 제36돌 기념일 맞아(2017. 03. 22) GWBizNews 17.03.24.
477 인도 십육억년 화석 발견 file YTN_인도 17.03.22.
476 몽골 몽골의 베. 뭉흐자야(B. Munkhzaya) 선수, 대만 국제 마라톤 대회 금메달 획득 file GWBizNews 17.03.22.
475 몽골 몽골 현지 언론, 몽골 국민들의 무비자 방문 관련 한국 법규 개정 보도 file GWBizNews 17.03.19.
474 몽골 몽골 현지의 몽골 군대 창설 96돌 2017년 몽골 군인의 날 풍경 file GWBizNews 17.03.18.
473 몽골 KBS 제1 라디오 월드 투데이 몽골 소식 제9탄(2017. 03. 16) file GWBizNews 17.03.16.
472 인도 희망의 터널 개통박두 file YTN_인도 17.03.16.
471 몽골 몽골 에르침(Erchim) FC, AFC Cup 2017에서 북한 4.25 축구 팀에 완패 file GWBizNews 17.03.15.
470 몽골 몽골 현지 언론, 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 퇴거 소식 일제히 보도 file GWBizNews 17.03.13.
469 몽골 몽골 현지 언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소식 일제히 보도 file GWBizNews 17.03.10.
468 몽골 몽골 현지의 제109회 2017년 국제 여성의 날 풍경 file GWBizNews 17.03.08.
467 몽골 몽골, 유엔 FAO의 지속가능한 가축에 관한 국제 협정 가입 file GWBizNews 17.03.05.
466 몽골 몽골, 2017년 차간사르(Tsagaan Sar) 연휴 끝내고 정상 업무 재개 file GWBizNews 17.03.02.
465 몽골 베. 아노하탄 (B. Anuukhatan) 양 외할머니댁의 2017년 몽골 설날 차간사르 file GWBizNews 17.02.28.
» 몽골 몽골, 2017 몽골 설날 차간사르(Tsagaan Sar) 연휴 속으로 file GWBizNews 17.02.27.
463 몽골 몽골 대통령, 각국 외교단 초청해 2017 몽골 설날 차간사르 인사말 전달 file GWBizNews 17.02.24.
462 인도 세계 최고의 기대수명치는 한국으로 file YTN_인도 17.02.23.
461 몽골 제20회 2017년 몽골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오는 4월 7일 개최된다 file GWBizNews 17.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