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소방서에 배치된 중국산 소방차에 결함이 발견됐다고 필리핀감사원(COA)가 발표했다. 필리핀 감사원은 소방차의 조달과정에 불규칙성을 지적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며, 낙찰자가 실제 필리핀 소유자가 60% 지분을 갖고 있는지, 입찰 계획의 부족, 조달일정에 30일 초과하는 부분을 감사했으며, 지역1 ~13 소방서에 배치된 176대의 소방차에서 결합이 발견되어 수리한 부분을 집중 감사했다.
필리핀 소방서는 Kolonwel Trading사를 통해 2015년 중국산 소방차 469대를 구매했으나 지난해 176대가 고장으로 수리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Kolonwel Trading사는 소방차의 고장은 매우 경미한 것으로 현재 6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 운행 중에 있으며, 107대는 소방서에 배치될 당시 정상 가동 상태에 있었다고 말했으며, 미숙한 운전으로 인해 차량의 일부가 손상을 초래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감사원 보고서는 시동스위치, 점화 스위치, 누수용 가스켓, 오작동하는 변속기 및 핸드 브레이크, 정렬되지 않은 바퀴, 손상된 사이드 미러, 오일 누출, 배터리, 냉각수 문제 등이 지적됐다.
감사원은 소방서는 5천2백만페소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거나 469대의 비용 지급을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
소방차의 구입비용은 총 25억 7천7백만 달러로 Kolonwell사와 Hubei Jiangnan Special Automobile Co. Ltd의 합작투자회사가 납품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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