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봅슬레이 올림픽챔피언 출신 알렉세이 보에보다 하원의원이 평창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기를 달 권리를 잃어버린 선수들에게 게오르그 깃발과 오렌지와 검은색의 게오르그 리본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나라면 게오르그 깃발과 게으로그 리본으로 우리 대표팀을 치장할 것이다. 왜 안 되는가?”라고 19일 인터팍스 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 승리와 용맹의 상징은 러시아 대표팀 자격으로 참가하지 못하는 올림픽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https://vz.ru/news/2017/12/19/900341.html
보에보다 의원은 자신을 영구 제명한 IOC의 결정과 다른 러시아 선수들에 대한 유사한 결정에 원칙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이번 징계(懲戒)가 “소치에서의 러시아 대표팀의 경이적인 승리에 놀란 결과물”이라고 여긴다. ”강한 현대 러시아를 보여주었고 이것이 누군가를 놀라게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러시아 선수들이 2014년 소치에서 조직적으로 약물복용을 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일부 선수들의 자격을 박탈(剝奪)하고 나머지 선수들도 개인 자격으로만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도록 제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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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시아선수들은 국기 없이 평창에 갈까 (201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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