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루손한인회는 지난1월24일 프랜드쉽 하이웨이 무궁화 빌딩, 나윤 모터스 앞에서 관광객을 위한 파출소를 개소했다.
파출소 개소식에는 한국 경찰청에서 김재원 외사국장, 주필한국대사관 권건아 경찰영사, 코리안데스크 이지훈 경감, 에르가르도 파민투안 앙헬레스 시장, 엔리코 바르가스 앙헬레스 경찰서장, 한인회 임원 및 교민 등이 참석했다.
김기영 중부루손한인회장은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이곳 앙헬레스에는 상시 25,000여명의 교민과 관광객들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저의 지역은 증가하는 한국인에 비례하여 많은 사건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사업가의 도움으로 교민 안전에 꼭 필요한 두번째 파출소를 개소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개소하는 파출소와 순찰차를 기증해 주신 위더스 호텔 한대식 대표에게 교민의 대표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면 관광객 파출소가 성공적으로 개소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위더스 재단에 감사를 전했다.
그동안 필리핀에서 한인을 상대로 발생하는 강력범죄의 60%정도가 앙헬레스 지역에서 발생하였지만, 중부루손한인회는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의 지원으로 프랜드쉽에 CCTV설치, 파출소 운영 등 교민안전대책에 심혈을 기울여 지난해에는 사건 사고가 급격히 감소했다.
중부루손한인회 김기영 회장은 이번 추가 파출소 개설과 더불어 사건 사고 발생 도시의 오명을 벗고 필리핀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한인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중부루손한인회는 지난 2009년도에 교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력사건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앙헬레스 한인자율파출소를 개설하여 1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한국의 자율방법대와 같이 한인타운 구역을 순찰하여 교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5년 마닐라지역의 교민 및 관광객들의 위해 마닐라 한인 자율 파출소가 말라테 아드리아티코에 설치되 운영되고 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