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토) 국제울란바타르 대학교내 실내체육관에서 재12회 한마음 배구대회가 7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되었다. 몽골한인상공회의소 강민호 회장은 축사에서 몽골에서 가장 오래된 한마음 배구대회가 올해도 많은 팀들이 참가하여 한인사회의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올해 대회에도 큰 부상없는 경기와 한인동포들의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주 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의 김 훈 상무관은 축사에서 올해는 대사관 팀도 심기일전하여 우승을 목표로 출전했다면서 대회 우승도 중요하지만 큰 부상없이 경기를 마치는 것이 제일로 중요하다면서 참가한 모든 선수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대회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몽골한인회 조승호 부회장은 축사에서 몽골한인회 국중열 회장이 해외출장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어 대신 축사를 하게되었다면서 경기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면서 실력이 출중한 팀도 있고 부족한 팀도 있지만 경기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라며 역시 부상없이 경기를 마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주 몽골 대한민국 오 송 대사는 축사에서 이번 대회는 본인이 몽골에서 참가하는 마지막 체육대회라서 어느 때보다 남다른 기분이 든다면서 그동안 많은 몽골동포 체육대회에 참석하였지만 몽골한인동포들의 단합력이 변함없이 단단한 것을 매번 확인할 수 있어서 몽골에서의 재임기간이 즐거웠다고 했다. 모쪼록 부상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몽다문화회 채일병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각 팀간의 열띤 경기가 펼쳐졌으며 최종 우승은 국제울란바타르 대학교가 준우승은 한몽다문화회가 차지하였다. 3위는 MK스쿨이 차지하였다. 국제울란바타르 대학교는 무려 7년 동안 준우승을 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여 준우승의 설움을 떨쳐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