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루손한인회 김기영 회장은 현재 약 26,000여명의 한국인이 상기 거주하며, 클락과 프랜드 쉽에 건설중인 빌리지 및 아파트가 완공 입주 시 더욱 증가하게 될 교민들의 안전과 민원업무의 편의성을 위해 중부루손지역에 대한민국 영사관 설치를 요청하는 서명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영사관 설치 동의 서명운동은 7월25일부터 중부루손한인회 및 클락지역 7개소에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서명작업 편의를 위해 한인회 클락 출장소, 지마트, 드림마트, 하나로 마트, 클락 현정마트, 강강술래, 더 플러스 마사지 등에서 서명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중부루손한인회 지역 영사관 설치 서명 작업은 필리핀 중북부지역의 한인회인 수빅한인회와 바기오 한인회도 함께 진행한다.
바기오한인회 이준성 회장도 중부루손에 영사관이 설치되면, 바기오에서 대사관 업무를 보기 위해 1박2일이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 할 수 있어 꼭 실현되기를 기원하면서 한인회 차원에서 공동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부루손지역의 대표 국제공항인 클락 국제공항에는 인천-클락, 부산-클락 등 한국 항공편이 주 27편이 취항을 하고 있으며, 년 20만명의 한국교민 및 관광객이 클락 국제공항을 이용하여 필리핀을 방문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한인타운인 프랜드 쉽과 한국인이 운영하는 FA코리아 CC, 썬밸리 CC 등 골프장, 위더스 호텔, 호텔 서울 등 많은 숙박시설과 3시간 거리의 바기오지역에 어학연수생들의 방문으로 증가하는 교민과 관광객들이 마닐라에 있는 한국대사관의 영사 서비스를 받기 위한 긴 이동거리 및 시간 등의 많은 불편함이 발생하여 경제적인 손실과 불편함을 겪고 있다.
중부루손한인회 김기영 회장은 8월중으로 교민들의 서명을 받아 한국 정부에 교민들의 염원인 영사관 설치에 뜻을 전달 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재외공관 설치법에는 외교부 소관의 외교 및 영사 사무를 외국에서 분장하게 하기 위하여 외교부장관 소속으로 대한민국 재외공관을 두며, 재외공관의 종류는 대사관, 공사관, 대표부, 총영사관, 영사관으로 하며 공관의 설치는 대상 국가의 정무관계, 대상 국가와 교역 및 투자 규모, 대상 지역에 체류하는 교민 현황, 대상 국가와 인적교류 현황, 국제환경 변화에 따라 외교부장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사항에 고려한다고 적혀 있다.
공관에는 소관 사무를 분장하게 하기 위하여 필요할 때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분관이나 출장소를 둘 수 있다고 적시되어 있다.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은 1958년 마닐라에 개설되었으며, 2015년 3월17일 세부 및 일로일로 등 지역과 한국 여행객이 많이 찾고 있는 보라카이 및 보홀을 포함하는 필리핀 중부 비사야지역 전역을 관할지역으로 하는 세부분관을 설치했다.
전세계 대한민국 재외공관은 대사관, 영사관, 대표부 등 모두 164곳이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