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6일부터1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Saigo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 에서 World Glasstech전시회가 열렸다.
World Glasstech 2018은 디스플레이 기기 및 보안 장비 등 실생활에 쓰이고 있는 새로운 장비를 소개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 한화를 비롯한 231개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전시회 관계자에 따르면 하루에 약 500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CES 2018을 통해 최초 공개한 신개념 인터랙티브(Interactive) 디스플레이 플립(Flip)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인 ERIK. Tanuwidjaja는 "플립을 이용해 간편하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동료들과 신속하게 자료를 공유해 오피스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라고 말하며, "플립은 기존에 회의를 하기 위해 필요했던 빔 프로젝트와 종이를 대체함으로써 회의를 좀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고, 와이파이(Wi-Fi)를 연결해 USB 저장장치, 노트북, 모바일 디바이스와 연결하면 실시간 인터렉션이 가능해 회의 자료 준비가 훨씬 간편해진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현지 기업, 학교,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을 보였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에서는 앞으로 보안 장치와 더불어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안전, 에너지 효율성 및 환경 친화성 측면에서 디스플레이 방면의 유리 생산 개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신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