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도 8.2와 6.2의 두 차례의 지진이 4시간 사이로 남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였다.
첫번째 지진은 어제 낮 12시 19분경 통아와 피지 사이의 지하 566Km지점의 바다에서 일어났으며, 두 번째 지진은 이보다 북쪽으로 465Km지점에서 오후 4시 29분경에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민방위 본부는 두 차례의 지진으로 작은 규모의 쓰나미가 일어났지만, 뉴질랜드에는 거의 영향이 없을 것으로 밝혔다.
피지와 통아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던 몇몇 키위들은 지진의 흔들림을 느꼈다고 이메일을 통하여 알려왔으나, 아직까지 이 남태평양 지역에서의 피해나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