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목) 선진그랜드호텔에서 한국-몽골 친선축구대회에 참석한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환영하는 만찬이 개최되었다. 바타르빌렉 몽골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을 환영하며 몽골과 한국간의 수교가 이제 30년이 다되어 가며 최근에 들어 양국 국회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번에 최초로 대한민국 국회의원 축구연맹팀이 몽골을 방문하여 친선교류를 가진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대회를 계기로 연례행사로 계최되기를 희망하며 이번 경기가 양국의 국회의원 간에 돈독한 우정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몽골국회의장도 오늘의 경기에 대해 각별한 관심으로 가지고 있었다면서 몽골국회에서 몽골-한국 국회친선협회는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몽골국회에 한국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증거라고 했다. 또한 몽골-한국 국회친선협회 회장인 바트저릭 국회의원이 자리를 빌어 인사를 전했다. 또한 본자리를 마련해 준 대한민국 국회의원과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 축구연맹 회장인 김학용 회장은 답사에서 오늘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바타르빌렉 국회의원, 척철마 교육부장관 및 몽골 국회의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몽골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거리가 있으나 예전 역사시절부터 하나의 형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오늘을 계기로 한국과 몽골이 더욱더 우의를 돈독하게 하고 미래를 향해서 함께 나아가는 자리가 되었다고 했다. 이번 기회에 몽골 국회도 국회의원 축구연맹을 만들어서 내년 3월에 방문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몽골에 거주하는 한국동포들이 큰 어려움없이 생활하는데 도움을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오늘 자리를 함께한 15명의 국회의원들은 앞으로도 몽골에 힘을 보태겠으며 또한 몽골국회의원들도 한국에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주몽골 대한민국 정재남 대사는 축사에서 한국의 바쁜 정치일정 중에서도 한몽관계 발전을 위해 몽골을 방문한 국회의원 축구연맹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몽골국회가 휴회중임에도 오늘 대회를 위해 지방에서 상경하고 만찬까지 참석한 몽골국회의원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국과 몽골 두나라의 관계는 여러방면에 걸쳐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몽골은 특히 한국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협력 국가이며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몽골을 방문한 이후 한국의 역대 모든 대통령이 임기중에 몽골을 모두 방문한 것은 한국이 몽골을 진정한 파트너협력 국가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몽골을 방문하였을 때 포괄적 동반자관계로 양국관계를 격상시켰는데 현재는 전략적동반자 관계로 또다른 관계를 준비중에 있다고 했다. 군사동맹이 체결되지 않는 국가상황을 볼때 국가간의 최고수준의 높은 단계인 전략적동반자 관계 격상을 위해 여러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내년 2019년이 한국과 몽골이 역사적으로 만난지 800주년이 되는 해이며 2020년 현대 몽골과 한국이 수교를 맺은지 30주년이 되는 해라고 했다. 수교이래 지난 28여년동안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으며 오늘 개최된 양국 국회의원 친선축구대회는 이러한 교류의 반증이라고 했다. 특히 몽골국회 내에서 몽-한의원 친선협회는 전체 국회의원 76명 가운데 24명을 차지하는 몽골국회 내에서 가장 큰 모임이라고 했다. 한편 본 환연만찬에는 몽골한인회 국중열 회장, 몽골한인상공회의소 강민호 회장 및 한인동포들이 참석하였으며 김학용 국회의원과 김태흠 국회의원 등 본 만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몽골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가 되었다. 한편 친선축구대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축구공에 사인하여 이를 몽골국회와 몽골한인회에 기증하였다.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