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캐나다를 찾은 미국을 제외한 외국인 수는 감소했지만 한국인 방문객 수는 약간 증가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관광통계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를 찾은 한인 수는 약 2만 3000명이었다. 이는 전달에 비해 1% 증가했다. 그러나 작년 6월에 비교해서는 1000가량이 줄어든 수치다.
미국을 제외한 주요 유입국 순위를 보면 영국이 전달보다 3.4% 증가하며 1위를 지켰고, 중국은 5.7%가 감소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프랑스,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멕시코, 인도 순이었다. 이어 한국, 일본 순이었다.
6월 캐나다를 찾은 전체 외국인은 261만 7000명으로 전달에 비해 2.7% 증가했다. 이는 미국 방문자가 3.5%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미국을 제외하면 0.1%가 감소한 56만 2000명을 기록했다.
6월 BC주를 찾은 비거주자의 실제 인원은 총 75만 5343명으로 올 2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캐나다 전체적으로 각 대륙별 방문객 수를 보면, 유럽인은 24만 561명, 아시아인은 19만 6559명 순이었다. 하지만 BC주만 보면, 유럽인이 5만 3632명인 반면, 아시아인이 9만 794명으로 훨씬 많은 수를 보였다. 온타리오주도 유럽인 8만 7540명 대 아시아인 8만 3039명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