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너 식품 안전부 장관은 알코올 제품에 '임신 중 음주 위험' 경고 라벨을 부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11일 저녁에 있었던 아델레이드의 호주-뉴질랜드 식품 유통 장관 회의에서 나온 결과이다.
뉴질랜드의 Boozy 제품에는 임신 중 음주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 라벨이 부착되어 있다.
오코너 장관은 알코올 업계에서 지난 6 년간 일부 제품에 대한 경고를 자발적으로 표시했지만, 경고 라벨의 유형, 색상, 크기 및 디자인에 일관성이 없어 메시지의 효율성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오코너 장관은 임신 중 알코올 섭취는 임신 합병증의 위험을 높여 태아의 뇌와 신체에 영구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며, 강제적으로 라벨을 붙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클랜드 대학교가 주도한 연구에서 크리스 불렌 교수는 23 %의 여성이 임신 초기에 술을 마셨다고 응답했고, 13 %는 첫 임신 후에 술을 마셨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알코올 헬스워치(Alcohol Healthwatch), 뉴질랜드 간호사 협회 (New Zealand Nurses 'Organization), 호주 및 뉴질랜드 산부인과 전문의 등 몇몇 그룹에서는 필수적으로 임신 중 음주의 위험성 경고 라벨을 붙여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그러나 알코올 업계는 이미 대부분의 알코올 회사들이 경고 라벨을 붙이고있기 때문에 자발적인 현재의 시스템이 충분하다고 맞서왔다.
오코너 장관은 경고 라벨의 의무 표시로 임산부의 음주 행동을 바꾸기 위한 정부의 보다 광범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코너 장관은 태아 알콜 스펙트럼 장애로 태어난 아기 수백 명은 자궁 내에서 알콜에 노출되었기 때문이며,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