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최남단 섬인 스튜어트(Stewart)섬이 별을 구경하는 명소로 인정받기 위해 ‘International Dark Sky Sanctuaries’를 신청했다.
사우스랜드 지역의 관광을 담당하는 ‘벤처 사우스랜드(Venture Southland)’ 측은 최근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만약 선정된다면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 등 성수기가 아닌 때에도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International Dark Sky Association(IDSA)’에서 선정하는 이 명단에는 전 세계에서 모두 5곳이 선정돼 있는데 오클랜드 앞바다의 그레이트 배리어(Great Barrier)섬도 그중 하나이다.
‘International Dark Sky Sanctuaries’는 ‘International Dark Sky Park’나 ‘International Dark Sky Reserve’와 달리 대부분 외따로 떨어진 지역에 위치하는데 남섬의 매켄지 지역은 현재 리저브로 지정돼 있다.
스튜어트섬의 밤하늘은 이미 오래 전부터 별이 많기로 유명한 곳인데 이곳의 마오리어 지명인‘(Rakiura)’ 역시 ‘별이 반짝이는 하늘(glowing skies)’이란 뜻이다.
현재 벤처 사우스랜드는 이미 신청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금년 말 안에 선정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