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오후 4시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축하 기념식이 있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은 지난 1989년 12월 30일 법정 기념일로 시행되었다.
애초에는 4월 13일이 임시정부 수립일로 지정되었으나, 1919년 4월 11일 국호가 제정되고 임시헌장 반포와 국무원 선임이 이루어졌다는 반론이 제기되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에 대한 정책연구와 학계 의견 수렴을 거쳐 4월 11일이 역사적 사실에 부합한다고 판단하고,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부터는 4월 11일로 기념일을 변경하기로 2018년 4월 확정 발표했다.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축하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홍배관 주 오클랜드 총영사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 안기종 민주평통 협의회장의 축사, 정예닮 학생의 상해 임시정부 방문소감, 박광철 전 해병전우회장의 임시헌장 낭독 등이 있었다. 조이풀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축하 공연으로 아리랑 등을 연주하기도 했다.
예명원에서는 전통차 시연을 한인문화회관 강당 입구에서 했다. 각 단체에서도 각기 역할을 맡아 행사 후 음식 나누기에 떡볶기, 샌드위치, 떡, 과일 등등을 준비했다.
이 행사는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에서 주관하고 주 오클랜드 분관, 뉴질랜드 한국교육원, 민주평통 뉴질랜드 협의회 등 기관과 오클랜드의 한인 단체 오클랜드 한인회, 재뉴한인여성회, 오클랜드 한인노인회, 재뉴대한체육회 외 14개 체육단체, 재뉴상공인연합회, 재향군인회 뉴질랜드지회, 뉴질랜드 해병전우회,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국원국악원(KCS), 이북 5도민회, 더좋은세상 뉴질랜드한인모임, OKTA 오클랜드, 한인로타리클럽, 한인언론협회, 예명원, 뉴질랜드 한식협회, 오클랜드 한국학교, 원불교 오클랜드교당, 재뉴호남향우회, Koreangarden Trust, 재뉴한인사진가협회 등이 공동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