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이민자들이 자국의 음식, 문화전통, 공연을 통해 캐나다가 다문화 사회임을 알리는 헤리테지 축제가 지난 8월3일-5일까지 윌리엄 홀레락 파크에서 열렸다. 축제가 열리는 3일 동안 공용 주차장 폐쇄로 대부분 시민들은 버스, 자전거를 이용해 축제에 참여했다.
에드먼튼 시에서는 주요 쇼핑몰에 전용버스를 배차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왔다. 올해는 사스캐추원 강을 통해 보트로 홀레락 파크에 도착할 수도 있었다.
이번 축제에는 100개국이 73개 천막에 나누어 참석했다. 예를 들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같은 천막을 사용했다. 올해는 최초로 참석한 팔레스타인이 참석했다. 팔레스타인은 3년간 연속 참석을 거부당하다 이번에 독자 천막을 배정바다 참석했다.
헤리테지 축제 때는 비가 내리거나 날씨가 궂었는데 이번에는 3일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예년보다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찾았다.
이번 헤리테지 축제 공식 사이트에는 한국의 난타공연이 메인 화면에 실려 한류의 힘을 보여주었다. 한국관은 54번 천막으로 난타, 태권도, K-pop, 사물놀이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에 한국관은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했다. 한인회는 이번 축제 총 수입이64,000달러라고 밝혔다.
한국관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에드먼튼-한국 비행기표 추첨이 있었는데 윤계식씨가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조용행 한인회장은 자원봉사자들에게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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