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온스테이지 코리아

워싱턴 한국문화원 개최

 

 

Nd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최상철 현대무용단 ‘새빨간 거짓말’ 사진 Anthony Lyons.jpg

최상철 현대무용단 사진 Anthony Lyons
 

 

최상철 현대무용단이 워싱턴에서 한국 현대무용의 眞髓(진수)를 선보였다.

 

최상철 현대무용단이 18일 워싱턴 DC 소재 케네디센터(패밀리 극장)에서 제3회 2019년 ‘온스테이지 코리아’행사를 통해 미국의 관객들과 만났다. 온스테이지코리아는 워싱턴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3번째 무대이다.

 

현지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및 지역 주민 약 340명이 참석해 만석을 이룬 가운데 최상철 현대무용단은 農樂(농악)에서 쓰이는 부포 상모, 한복과 전통 음악을 활용하는 등 한국적인 이미지를 작품에 잘 반영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관객들은 무용수들의 열정과 역동적인 동작에 기립박수를 보냈고 특히 바퀴가 달린 전동휠을 안무에 활용해 움직임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다채로운 동작을 창조해 낸 안무가의 탁월한 안무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공연단은 ‘혼돈(안무: 최상철)’과 ‘새빨간 거짓말(안무: 김정훈)’ 2개의 현대무용 작품을 선보였다. ‘혼돈’은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혼돈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최상철 현대무용단 사진 Anthony Lyons.jpg

최상철 현대무용단 사진 Anthony Lyons

 

‘새빨간 거짓말’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거짓말과 불신, 그로 인해 형성되는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2017년 대한민국무용대상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1992년 창단한 이래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을 통해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상철 현대무용단은 미디어 아트를 활용해 무용 작품의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공연단은 멕시코 세르반티노 축제(2015),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식(2014), 대전 예술의 전당 여름축제(2014), 세계무용축제(2013), 인도 아따깔라리 비엔날레(2013), CINARS 쇼케이스(2012), 이스라엘 수잔델랄센터 초청 행사(2012), 서울국제공연예술제(2009) 등 수많은 행사에 초청돼 공연한 바 있다.

 

이번 워싱턴 DC 투어 공연에는 최상철(예술감독 및 안무가), 김정훈, 이지민, 배가영, 장두익, 라세영, 임우빈, 유민희, 송현석, 박용휘, 유태준 포함 총 11인의 예술가가 참여했다.

 

예술감독이자 안무가인 최상철은 한양대학교 무용학과(학사), 뉴욕대학 예술학(석사/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무용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작‘혼돈’은 한국현대무용진흥회‘최우수 작품상(2017)’을 수상했으며,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심사위원선정 특별예술가상(2014)’, 한국현대무용협회‘코파나스상(2009)’, 한국현대무용협회‘올해의 무용가상(2007)’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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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서라미 월드뮤직앙상블’ 공연

워싱턴문화원 가든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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