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 올림픽? 올림픽 참가 선수 암에 걸릴 위험성 매일 증가
기준 피폭량 1 밀리시버트를 20 밀리시버트로 올리고 안전?
한국 정부가 그린피스의 일본 정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냉각수 방류 계획 폭로 후 냉각수 처리에 대한 전면적인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내년에 열릴 도쿄 올림픽에 대한 안전문제에 대해 지구촌의 의구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 서부 권위지인 LA 타임스가 도쿄 올림픽의 안전문제, 그 중에서도 야구와 축구 경기 등이 열리는 최악의 원전 사고가 난 후쿠시마의 방사능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하며 특집 르포기사를 연이어 게재했다고 뉴스프로의 이하로 대기자가 전했다.
LA 타임스는 12일 “Can 2020 Summer Olympics help Fukushima rebound from nuclear disaster?- 2020 하계올림픽은 후쿠시마를 원전 재앙으로부터 되살릴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어 ‘일부 사람들은 지속되는 방사능에 노출되는 것을 염려하며 정부 관계자들이 건강상의 위험을 隱蔽(은폐)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지역의 사람들은 이런 문제들을 아주 오랫동안, 그리고 매우 깊이 다뤄왔기 때문에 올림픽은 일종의 일시적인 행사이며 그 지역 사람들은 홍보 책략으로 볼 것”이라는 일본 템플대 카일 클리블랜드 부교수의 말을 전한 LA 타임스는 일본이 올림픽을 통해 후쿠시마 지역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는 재건 올림픽이 그들의 구상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LA 타임스는 “올림픽 기간 동안 1주에서 2주 동안 피해를 입은 현을 방문하는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있어, 암에 걸릴 위험은 비례해서, 매일 매일 증가한다”는 조나단 링스 존스홉킨스대 공중보건학 교수의 말을 전하며 “일본 정부는 허용 피폭량을 연간 1밀리시버트에서 20밀리시버트로 높였다.
이러한 기준 조정에 따라 관계자들은 그 지역의 상당한 부분을 거주하기에 적합하다고 선언했고, 수많은 자치단체에서 대피 명령을 해제했다. 피난민들이 다른 곳에서 살 수 있도록 하게 해준 주택 보조금은 중단되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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