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의 첫 집 구매자들은 집 구매에 대해 전국에서 가장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Pollara Strategic Insights에서 BMO을 대신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앨버타의 첫 집 구매 가능성이 있는 이들 중 50% 이상은 현재 상황이 구매자에게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BMO 지역 부회장 다렐 마즈델은 “약 2년간의 어려운 시기를 지나, 구매자들이 자신감을 되찾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가가 안정되며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향상됐고, 최근 주정부 결과와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이 결국 완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발생한 것이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반면, BC와 사스케처원, 매니토바의 첫 집 구매자들은 42%가 집 구매에 긍정적인 생각이 있다고 밝혔으며, 주요 마켓인 밴쿠버와 토론토, 몬트리올은 45%가 지금이 집 구매에 좋은 시기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앨버타의 많은 첫 집 구매자들은 앨버타의 경제 상황 악화로 현재 주택 구매에 최소 5%를 다운페이먼트로 지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마즈델은 매월 주택에 지불하는 돈은 월 수익의 30~35%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마즈델은 9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연방 정부의 첫 집 구매자 인세티브 프로그램이 첫 집 구매자의 구매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격이 되는 이들에게 주택 가격의 최대 10%를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86%의 첫 집 구매자들이 이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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