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적자 7월까지 3100명
영주권취득자 3520명보다 적어
영주권비자 취득 한인 3769명
EE허가 한인이민자 BC주 가장 선호
올 7월까지 영주권 신청접수를 한 한인 수가 7월까지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수보다 적었었다.
연방이민부(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가 발표한 7월까지 이민신청자 통계에서 한국 국적자는 총 3100명으로 나왔다. 또 북한 국적자도 30명이나 됐다.
그런데 7월까지 영주권을 받은 한인 수가 3520명인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신청자 수가 적어 향후 한인 영주권 취득자 수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북한 국적자는 2016년 23명, 2017년 14명, 2018년 65명 등으로 꾸준하게 캐나다 영주권 신청을 해 왔다.
총 영주권 신청자 수는 20만 6579명으로 나왔다. 7월까지 영주권을 받은 19만 6905명보다는 많았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인도가 4만 97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만 7198명, 필리핀이 1만 5232명, 나이지리아가 9113명, 그리고 에리트레아가 6232명이었다. 한국은 13위에 그쳤다.
7월까지 영주권 비자가 나온 한국 국적자는 총 3769명이었다. 북한 국적자도 6명으로 나왔는데 7월에만 3명이 영주권 비자를 받았다.
북한 국적자는 2016년 5명, 2017년 7명, 2018년 11명 등 꾸준하게 캐나다의 영주권 자격을 취득하고 있다. 한국 국적자는 2016년 4042명에서, 2017년 4113명, 2018년 4636명으로 점차 늘어났다.
영주권 비자를 받은 후 1년 이내에 랜딩 신고를 하지 않으면 무효가 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영주권을 받은 한국 국적자가 2016년 4010명, 2017년 3980명, 2018년 4800명, 그리고 올 9월까지 3520명로 나와 비자를 받으면 영주권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북한 국적자는 2016년 5명, 2017년 5명, 2018년 10명, 2019년 9월 현재 5명이 영주권자 신분을 얻었다.
7월 현재 영주권 비자를 받은 총 인원은 21만 667명이었는데, 인도가 5만 298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이 1만 7867명, 필리핀이 1만 7004명, 나이지리아가 8453명, 시리아가 7644명이었다. 한국은 9위를 차지했다.
올 7월까지 EE카테고리로 영주권 허가를 받은 한인 총수는 945명으로 나왔다. 주요 유입국 중에 인도가 2만 7950명으로 절대적으로 많았고, 이어 나이지리아가 4505명, 중국이 3480명, 파키스탄이 2550명, 미국이 2230명이었으며, 한국은 브라질, 영국과 영국령에 이어 8위를 차지했다.
EE카테고리 영주권 허가 한인 중 정착지를 보면 BC주가 510명으로 절대적으로 많았고, 온타리오주가 325명이었으며 알버타주가 45명 정도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