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종합학예발표회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유럽 유일의 교육부 인가학교인 모스크바한국학교에서 2019 MOKOS 페스티벌이 개최되었습니다.
모코스 페스티발은 학생들이 지난 1년간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내용을 발표하는 종합학예발표회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3.1운동임시정부수립 모스크바기념사업회장을 맡고 있는 저와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관의 김동조 총영사, 학교운영위원장인 김이선 서기관, 김원일 1086쉬콜라(현17쉬콜라)의 설립자인 엄넬리교장과 1400쉬콜라 코토바 이리나 알렉산드로브나 교감 및 교직원, 한국학교 이희나 학부모회장이 참석했습니다.
개막에 앞서 지난 국경일 행사에서 애국가와 러시아국가를 불러준 모스크바한국학교 어린이들과 학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대사관의 감사장을 김동조 총영사가 최병섭 학교장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귀여운 유치원 원아들의 노래로 시작된 MOKOS 페스티벌은 3학년 친구들의 영어단막극과 2학년 친구들의 기악합주(器樂合奏) 등, 예년과 비교하여 보다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발표가 이루어졌습니다. 정체성 교육의 일환으로 학교에서 운영되었던 태권도와 사물놀이, 탈춤 등 다양한 한국적인 색채가 가미되어 더욱 멋진 공연이 되었다고 평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MOKOS 페스티벌이 재외에서 공부하는 우리 어린이들의 가슴속에 큰 꿈을 간직하고 이를 향해 부단히 정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한국학교는 1990년 한러수교 이후 수립된 대한민국 교육부의 정식 인가학교이면서 동시에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관의 부설학교(附設學校)로서 지위를 가지고 있고 유럽 유일의 한국학교입니다.
다양한 체험활동과 3중언어 프로그램, 태권도, 사물놀이, 탈춤 등의 정체성 교육을 하는 학교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만족하고 있으며 훌륭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 모스크바내에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원일의 모스크바뉴스’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kw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