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등 美동포사회 독려캠페인 활발
Newsroh=로담爐談 newsroh@gmail.com
100일도 남지않은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재외국민들의 유권자 등록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해외에 있는 국민들(여행자 지상사주재원 영주권자)이 총선 시계는 본국 국민들보다 두달 정도 빠르다. 지역구 투표와 비례대표 정당투표를 할 수 있는 이번 선거에 참여하려면 2월 15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끝내야하기 때문이다.
재외국민선거는 국외부재자(국내 주민등록이 있는 경우) 선거와 재외선거(국내 주민등록이 없는 경우)로 나뉘며, 국외부재자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가 가능하지만, 재외선거는 비례대표 정당투표만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한인들이 많이 사는 해외 주요 도시에서는 지역 총영사관을 중심으로 파견된 재외선거관이 나서 현지 한인 단체와 한인회 동포언론사를 통한 홍보 활동이 한창이다. 한인 동포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미국 LA의 경우,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한인회, 재외국민유권자연대 등 한인단체들과 함께 마켓이나 쇼핑몰 등에서 가두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미국에선 약 66만여 명의 유권자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이들이 모두 참여하면 지역별로 캐스팅 보트 역할이 가능해 상당한 파워를 갖고 있지만 문제는 바쁜 해외 생활로 인해 유권자 등록에 대한 관심이 저조(低調)하다는 사실이다.
LA에서 유권자 등록운동을 펼치고 있는 풀뿌리통일단체 액션원코리아(AOK) 회원들은 새해 첫날 그리피스 정산에서 일출 행사를 진행하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배너를 들고 사진을 찍어 관심을 모았다.
김창옥 공동대표는 "해외 한인으로서 모국 정치에 참여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많은 동포들이 선거에 참여해 한국 정치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작은 역할을 담당했으면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재외국민유권자연대 SNS본부에 따르면 6일 현재 주요 도시별 재외국민 유권자 수는 베트남 하노이가 3400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상하이가 2765명, 베이징 2,055명, 뉴욕 1,939명, 칭다오 1,639명, 동경 1,620명, 광저우 1,595명, 시드니 1501명, 로스앤젤레스 1,494명, 샌프란스시코 1,341명 순이다.
AOK의 정연진 상임대표는 “LA에서 투표참여 등록인원이 1,494명으로 나왔지만 국외 부재자 등록을 뺀 LA 동포들 등록은 200명이 채 안된다. 부도덕한 정치인은 게으른 유권자가 만든다는 금언을 잊지 말자”며 더 높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상 사진 AO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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