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측, '현지 규정 담당자들과 협력할 의지 있어'
지난 주, ‘BC 주의 자유당 주정부가 우버(Uber), 에어비앤비(Airbnb) 등의 스마트폰 앱(App)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을 지지하는 입장’이라는 보도가 주요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그런데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이 지난 28일(목), 직접 이를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앨버타 주의 에드먼튼 시의회가 우버 진출을 허가했다는 보도에 뒤따른 것이다.
클락 수상은 “BC 주에도 큰 변화가 오고있다. 기술 발전으로 인한 변화는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변화를 몰고 오는 것을 정부가 엄격하게 규정해 소비자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 곳곳에서 이미 이용되고 있는 서비스들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세계 경제가 함께 돌아가는 만큼 외부의 것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에드먼튼 시의회의 허가가 확정된 후 우버의 캐나다 시장 담당자 이안 블랙(Ian Black)이 발표한 성명 역시 BC주를 언급했다. 그는 ‘캐나다의 지자체 중 처음으로 우버를 허가한 에드먼튼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 올 봄에는 BC 주와도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적었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