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환자 2만2500명-사망 600명 돌파… 메트로 마이애미 누적환자 8천명 넘겨
[제14신: 15일 22시 30분] (올랜도=코리위클리) 김명곤 기자 = 오늘부터는 상보 보다는 간략하게 전반적인 상황을 정리하여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대신 일주일 단위로 상세한 분석기사를 올릴 계획입니다. 그간 ‘괴물’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감’을 잡으셨을 터이고, 한풀 기세가 꺾이기도 해서 너무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쓰다보면 괜히 공포심만 커질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긴장을 늦추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생각입니다. 앤소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코로나19 감염병이 언제쯤 막판으로 향할지 물어오는 기자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매일 변화를 눈여겨 보는 길 밖에 없다’라고 했던 터입니다. 플로리다는 오늘 891명의 신규 환자를 기록하며 종착역을 향하여 슬금슬금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저께는 종점을 향해 세걸음 전진, 어제는 한걸음 후퇴, 오늘은 두걸음 전진, 이런 식입니다. 어제 72명보다는 훨씬 적지만, 오늘도 주 전체에서 43명의 신규 사망자를 내면서 누적 사망자 600명대를 돌파했습니다. - 플로리다 전체 환자 2만2519명, 사망자 614명. 플로리다는 물론 전국적인 핫스팟 가운데 하나인 메트로 마이애미(4개 카운티)는 531명의 신규환자를 냈고, 29명의 신규 사망자를 냈습니다. 데이드 카운티는 오늘도 가장 많은 350여명의 신규환자를 기록하여 누적환자수 8천명을 넘겼습니다. 팜비치는 어제보다 두배나 많은 76명의 신규환자를 냈습니다. - 메트로 마이애미 환자 1만3308명, 사망자 359명. 플로리다 대도시 가운데 두번째로 환자가 많은 메트로 올랜도(6개 카운티)는 오늘 93명의 신규환자를 내면서 평형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보다 3명이 늘어난 45명을 기록했습니다. 세미놀을 제외한 5개 카운티에서 적게는 10명(브레바드)에서 34명(오렌지)에 이르는 신규환자를 냈습니다. - 메트로 올랜도 환자 2313명, 사망자 45명. 탬파 베이 추가 사망자 ‘0’, 힐스보로 증가치 ‘오르락 내리락’ 탬파 베이는 오늘 사망자를 한명도 추가하지 않은 선방을 했습니다. 신규환자는 올랜도와 비슷한 91명을 기록하면서 역시 둔화세를 유지했습니다. 힐스보로가 어제 증가치(6명)보다 훨씬 많은 51명이나 신규환자를 낸 것이 눈에 띕니다. 힐스보로는 9일 19명에 그치더니, 12일과 13일에는 각각 50명, 오늘 다시 51명...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습니다. - 탬파 베이 환자 2206명, 사망자 66명. 이밖에도 잭슨빌 듀발카운티는 오늘도 28의 신규환자를 기록하면서 지난 10일 이후 20명대 증가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0일 이전 30명대에서 50명의 증가치에 비하면 긍정적인 것이지만, 좀처럼 10명대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학생 동네 게인스빌 알라추아 카운티는 단 1명의 신규환자를 내는데 그쳤고, 여전히 사망자 ‘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불행중 다행'한 소식 한가지. 드샌티스 주지사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올랜도 중앙통을 가로지르는 ‘주간도로-4(I-4)’ 확장공사가 당초 예정보다 2개월 정도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교통량이 크게 줄어서 공사 진척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이랍니다. 이로 인해 크게 걱정하던 추가비용도 들지 않을 것이라네요. I-4 공사는 6년째 진행하고 있는데요, 내년초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 이전 일일브리핑을 보시려면 아래 url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8신~13신]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3570 [1신~7신]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3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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