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일일 업데이트를 하는 온타리오주에서 17일 새 확진자가 564명 그리고 새 사망자가 55명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온타리오주의 확진자 누계는 9525명, 사망자는 478명이 나왔다.
17일 오전 8시 현재 전국의 총 확진자 누계는 3만 670명에 사망자는 1만 251명이 됐다.
온타리오주는 토요일에도 업데이트를 하기 때문에 18일 중 총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고 사망자 수도 500명을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퀘벡주에 이어 두 번째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기는 주가 되는 셈이다.
BC주는 최근 들어 전날 대비 확진자 수가 둔화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도 서부주인 워싱턴주에서 첫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며 초기에는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먼저 시작됐지만 지금은 뉴욕과 뉴저지, 플로리다 등 동부주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온타리오주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지만 이어 BC주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며 한 때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최초의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퀘벡주와 온타리오주에서 급격하게 사망자와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즉 캐나다나 미국이나 중국과 가까운 서부에서 시작되거나 첫 사망자가 나왔다가 지금은 유럽과 가까운 동부에서 대유행이 되고 있는 상태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이 기사는 각 주가 발표하는 통계 자료를 반영해 업데이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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