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에서 캐나다의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한국 정부의 마스크 전달식이 있었다.(사진=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한국 국가보훈처 22개 유엔참전국 용사 보답
3만 5000매 마스크 전국 공관 통해 전달 예정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은 지난 21일(목), 6.25 전쟁 참전국인 캐나다 참전용사에게 마스크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처의 6.25전쟁 70주년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 정세균총리)가 22개 유엔 참전국의 참전용사들에게 코로나 예방을 위한 감사의 마스크를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마스크 전달식에는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신맹호 대사, Walt Natynczyk 캐나다 보훈부 부장관, 한국전 참전용사회(KVA) Unit 7의 Bill Black 회장이 참석했다.
신 대사는“한국과 캐나다 두 나라가 70년 전 전쟁에서 함께 싸웠던 것처럼, 양국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atynczyk 부장관은 "한국전쟁은 캐나다의 자랑스런 군역사의 중요한 순간”이며, “70년이 지난 지금, 한국으로부터의 이 선물은 한국전에 참전한 모든 캐나다인들의 희생에 대한 한국 국민의 감사함과 우리 두 나라 사이의 영원한 우정에 대한 확인이다”라고 답사를 했다.
Black KVA Unit 7 회장은 6.25전쟁 70주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전달한 감사편지를 대독하면서 한국정부에 감사함을 표했으며, 오타와 Perley & Rideau 요양원에 계시다가 2017년 돌아가신 한국전 참전용사 Real Lefreniere께서 만드신 접시를 대사님께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캐나다는 전쟁기간 동안 총 2만6천 여명을 파병했으며, 그 중 516명이 전사하였다.
총 3만 5000매의 마스크는 대사관 및 총영사관을 통해 캐나다 내 한국전 참전용사들께 전달 될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