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울란바타르에 사는 어머니들의 고용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일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출산과 육아이다. 따라서 공립유치원에 자녀를 입학시키는 것은 학부모의 고용과 소득을 지원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또한 어린이들을 유치원에 입학시키기 위해 입학추첨을 사용하는 것은 어린아이들에게 불공평하다고 언급했다. 유치원을 늘려 아이들에게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몽골국립대학교 경제학과 연구팀은 '공립유치원이 여성의 취업과 어린이 건강,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2017~2020년, 4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결과 몽골 여성의 노동력 참여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인구의 절반 가까이 사는 울란바타르에서 두드러졌다. 예를 들어, 25~39세 인구에서 노동력의 참여는 성별에 따라 크게 다르다.
하지만 2세 미만의 자녀를 둔 엄마들이 일하지 않는 이유는 육아와 관련이 있다. 공립유치원에 자녀를 입학시키는 것이 부모의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공립유치원에 자녀를 입학시키는 것은 학부모의 취업과 임금에 다음과 같은 영향을 미친다.
1. 어머니 고용은 8.3%, 아버지 고용은 2.9% 늘어난다.
2. 부모의 급여가 15.5% 늘어난다.
3. 공식 부문에서 일하는 어머니의 확률은 10.8% 늘어난다.
게다가, 이 연구는 입학 첫해에 유치원에 입학한 아이들이 병에 걸릴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따라서 연구팀은 첫해에 높은 발병률의 원인을 더욱 세밀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 인플루엔자 환자 9.5% 증가
* 입원 건수는 15.5% 증가
* 전염병 질환 발생률은 33%(통제군. 평균 0.11명 대비) 증가
* 치료와 투약 빈도는 37%(통제군. 평균 7%에 비해) 증가했다.
[news.mn 2020.09.07.]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