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통계청이 2020년 첫 8개월 동안 COVID-19 전염병이 몽골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7월 공식 외화보유액은 3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5%, 한 달 전보다 1.8% 증가했다. 다만 외화보유액이 제한적이어서 수출을 늘리고 외환 유입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반면 투그릭의 안정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8월 말 전체 예금에서 외화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1.3%였으나 올해 8월 말에는 29.4%로 8.1%포인트 늘었다.
외화예금은 4조7000억 투그릭으로 전달보다 740억 투그릭(1.6%) 늘었고 전년 같은 기간보다 1조7000억 투그릭(58.6%) 늘었다. 전체 예금에서 외화예금 비중이 늘어난 것은 투그릭에서 개인과 기업의 신뢰가 약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달러화 증가는 환율에 대한 압박이자 금리 인상이다. 따라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승인받은 금리 인하 전략은 미국 예금을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달러 예금에 과세한다. 몽골은행이 발표한 미국 달러화에 대한 투그릭의 월평균 환율은 2020년 8월 2849.11투그릭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몽골은행 A.Enkhjin 예비관리금융시장 국장은 지난주 몽골은행 금통위 브리핑에서 "연말까지 지급 수지가 개선되고 투그릭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국장은 몽골은행이 연초부터 23억 달러를 공급해 국내 외환시장에서 15억 달러를 사들였다. 순수 금액으로 보면 2020년 이후 국내 시장에 약 8억 달러를 쏟아부었다. 순수 개입은 늘었지만, 수지 적자 폭은 3억~4억 달러 개선될 전망이다. 광업 분야의 수출이 최근 며칠째 증가하고 있다. 반면 국내 외환시장은 안정적이다. 연말까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ikon.mn 2020.09.22.]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