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국회의원 선거 패배의 충격에서 회복되기도 전에 지방선거를 소집했다. 이것은 일부 전직 국회의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것 같다. 노인들은 패배를 인정할 수 없었고, 청년들은 형제들의 잘못이라며 당 대표까지 쫓아냈지만 달라진 게 없다. 오히려 민주당에 욕심이 남는 태도를 확인한 것이다. 그러나 이들 탐욕스러운 관리들은 스스로 큰 이름을 떨치고 당내 권력을 잡을 돈이 없었다.
이제 그들, 민주당은 목소리를 낼 기회를 얻게 되었다. 전직 국회의원이자 새로운 당의 국회의원이었던 L.Bold는 적어도 임시로 운영될 쉼터를 가지고 있다. 뭐가 문제인가. 본인은 대통령의 고문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의 생각은 민주당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Kh.Battulga 대통령이 지방선거에 공을 들이는 것은 내년 민주당에서 출마를 철회하겠다는 신호다. 그러나 그의 고문이라고 하는 L.Bold는 그 당에 살 곳을 마련해 주고, 지방의회 선거를 포함한 지방선거에 자금을 지원하고, 몇몇 무능한 곳에 사람들을 보냈다는 것은 대통령과 분명한 합의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면 내년 선거에 Kh.Battulga 대통령이 출마해 L.Bold가 당원들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민주당 대표가 된다.
이를 깨달은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부자들이 선거 홍보에 나서고 사무실에서 관리팀을 꾸리는 등 당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것 같다. 예를 들어, Kh.Temuujin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웹사이트에 "L.Bold와 J.Batzandan이 누구의 명령과 돈으로 민주당을 무너뜨리고, Khurelsukh를 지지하며, 수천 명의 민주당 의원들을 거리에 나와 믿음을 잃을 때까지 검게 만들었다! 누가 거기에 팔과 다리가 있었는가, 누가 그것을 원했는가!"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유력 인사 중 한 명인 Kh.Temuujin이 정말 자기 당의 붕괴로 속상하고 슬퍼했다면 자신의 정책을 정의하고 정계의 반대세력이 될 기회가 있었을 것이다. 공교롭게도 민주당 대표였던 동지들은 의석수가 없으면 아무도 없고 당도 필요 없다는 태도이어서 남의 '먹거리'가 되고 있다.
어찌 됐든 민주당 후보들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알아야 하지만 '잘난 체하고 개종한' 동지들이 두려워 돈이 많은 사람에게 당을 빼앗기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졌다. 한마디로 민주당은 부자들이 정치에 입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남을 것이다.
[news.mn 2020.09.23.]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