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장관 새라 호프만(Sarah Hoffman)/ 사진: The Canadian Press]
NDP 정부는 정부의 태생적 동반자인 공공부문 노조와의 격심한 다툼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보건부 장관인 새라 호프만은 지난 2월 8일 월요일 의사들의 급여가 새 보상 모델에 따라 엄격히 제한되어야 한다고 선언하며 링에 입장했다.
그녀는 이 문제에 대해 온화했지만, 앨버타 의료 연합(the Alberta Medical Association)은 지급 방식에 대해 논의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호프만은 “우리는 2년 동안 더 기다릴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의사들의 현재 계약은 2018년까지 유효하지만, 호프만은 이러한 계약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듯하다.
곧이어 앨버타 전역의 노조 사무실들은 귀를 곧추 세울 수 밖에 없었는 데, 왜냐하면 NDP 장관이 보수당 장관과 너무나 흡사하게 구는 후퇴보다 더 이상한 일은 없기 때문이었다.
앨버타의 4만 명의 교사들을 대표하는 노조는 이를 특별히 경계하고 있다.
8월 31일로 만료가 되는 주정부와의 계약은 4년 전에 보수당 정부와 심한 충돌을 겪은 후에 제정되었었다.
그 협상은 3년 동안의 임금 동결 뒤, 1년간 2퍼센트의 임금 인상을 법령으로 정했다.
이번이 그 2퍼센트 임금 인상의 해이다. 교사들이 추가적인 임금 동결 연수를 받아들일 것인지 질문했을 때, 앨버타 교사 연합(Alberta Teacher’s Association)의 회장인 마크 람상카(Mark Ramsankar)는 “당신은 정확히 추측할 수 있을 거에요.”라고 답했다.
람상카는 ATA도 정부의 재정적 문제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입장 또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보상을 얻을 겁니다. 예! 하지만, 협상 테이블에 앉을 때까지는 그대로 둘 거예요. 지금 시점에서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신중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대형 노조에는 NDP를 향한 고유한 반감이 미미하다. 하지만 교사들이 그들의 동맹이 배신했다는 느낌을 가질 경우 변할 수 있다.
또 다른 인화점은 주정부와 100건의 계약을 협상중인 앨버타 주정부 공무원 노조(the Alberta Union of Provincial Employees)이다.
AUPE는 현재 앨버타 헬쓰 케어(Alberta Health Care)의 여러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약 3만 4천 명의 노동자를 위한 협상을 맺기 위해 노력중이다.
3만 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앨버타 간호사 연합(United Nurses of Alberta)과의 계약은 2017년 3월 21일로 종료되는데, 이는 장기 임금 억제 방향으로 결심한 정부로서는 절호의 타이밍이다.
UNA에서 20년간 협상담당으로 일해온 데이빗 해리건(David Harrigan)은 “간호사들도 정부의 재정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지만, 정부 또한 공정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랠프 클라인(Ralph Klein) 전 주수상도 간호사들이 임금 무인상을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했습니다.
에드 스텔매쉬(Ed Stelmach) 전 수상도 간호사들이 임금 동결을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했습니다.
앨리슨 레드포드(Alison Redford) 전 수상도 우리들이 임금 억제를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받아 들이지 않았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그때 그 수상들은 이번과 같은 무서운 경제위기에 한 번도 직면한 적이 없었던 인물들이다. 전 수상 짐 프렌티스(Jim Prentice)는 작년 봄 공공 부문 봉급에서 20억 달러가 삭감되어야 한다고 계산했었다. 그가 이런 비상 케이스를 만들었을 때도 오일 가격은 여전히 배럴당 약 50불이었다. 현재 국제 유가는 배럴당 28불 이하이며, NDP 정부는 스스로 만든 예산 족쇄 안에 갇혀있다.
노틀리는 핵심 서비스 또는 공공 부문 일자리는 줄이지 않겠다고 자주 약속한다. 그녀는 레이오프는 단지 경기후퇴를 더 심각하게 만들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녀는 아마 옳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공약은 그녀의 운신 폭을 두 영역으로만 가둔다. 그녀는 자본 지출을 삭감할 수 있었는데, 이 방안은 그녀가 채택할 의향이 없으며, 또는 공공부문 급여를 엄격하게 제한할 수 있다.
재무 장관인 조 쌔시(Joe Ceci)는 지난 달 7천 명의 관리자들과 비노조 정부 피고용인들에게 2년 동안의 임금 동결을 하겠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냈다. 그는 이미 의회 의원들, 장관들, 그리고 행정 직원들에게도 동일한 법령을 제정하였다.
쌔시는 현존 계약들은 존중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새로운 계약에 대해서는 아무 약속도 하지 않았다. 그는 확실히 10만 명이 넘는 노동자를 포함하는 대형 계약들의 만료일들이 제한을 하기 위한 좋은 타이밍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이 계약들이 끝나면, 임금 무인상(ZERO)은 아마도 비노조 노동자들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고, 심지어 승리를 거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